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게 되면서, 천문학자들은 우주에서 점점 더 많은 물체를 찾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주에서 가장 큰 것"이라는 이번 내용도, 나중에는 내용을 수정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번에는 지금 시점에서의 "우주에서 가장 큰 것" 5가지를 소개해 드려 볼텐데요.
어떠한 물체는 너무나 거대해서 천문학자들을 당황시키기도 하고, 또 어떠한 물체는 사실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5. 섀플리 초은하단
수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계가 시간당 220만km의 속도로 센타우루스자리를 향해 끌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천문학자들은 이것이 우리의 은하를 끌어들일만큼 강한 중력을 가진 거대 인력체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100% 확신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물체는 은하수에 의해 가려진 회피 대(ZOA) 뒤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과학은 짙은 안개를(ZOA) 통과해서 거대한 힘의 원천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문제가 남아 있었는데요. 과학자들이 발견한 인력체는 그들이 예상했던 것 만큼의 강한 힘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더 망원경의 초점을 맞춘 과학자들은, 머지않아 더 큰 힘이 우리 은하를 끌어당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섀플리 초은하단의 발견이었습니다.
섀플리 초은하단은 거대 인력체 뒤에 있는 커다란 은하의 집합체로, 거대 인력체와 우리의 은하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습니다.
섀플러 초은하단은 8000개 이상의 은하로 구성되어 있는 집단인데요, 각 은하는 1천만 개 이상의 태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은하는 현재 이 섀플리 초은하단과 충돌하는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4. 초거대 퀘이사군
퀘이사는 은하의 중심에 있는 천체 중, 가장 활력이 넘치는 천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거대 블랙홀에 의해 구동되고 있는 퀘이사는 전체 은하수에서 발견된 그 어떠한 천체보다 압도적으로 더 큰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퀘이사는 바로 초거대 퀘이사군(Huge-LQG)입니다.
이 초거대 퀘이사군은 40억 광년 이상에 걸쳐 퍼져 있으며, 73개의 퀘이사들이 모여있는 장소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 초거대 퀘이사군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다른 과학자들은 퀘이사가 무작위로 배치되어 있어 커다란 구조의 일부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이것의 존재 여부를 두고 과학자들간의 논쟁이 많이 있었지만, 현재는 초거대 퀘이사군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합니다.
3. 자이언트 GRB 링
감마선 폭발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이 지구에서 70억 광년 떨어져 있는 9개의 감마선 폭발(GRB)을 포착했습니다.
이 9개의 폭발은 무려 50억 광년에 걸쳐 분포해 있었는데요.
엄청나게 거대한 크기 이외에도 눈여겨 볼만한 점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것의 특이한 모양이었습니다.
감마선 폭발(GRB)도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지만, 여러개의 GRB가 이렇게 고리 모양으로 형성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합니다.
즉,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가장 큰 구조 중 하나인, 자이언트 GRB링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던 거죠.
또한, 발견된 GRB는 모두 2억 5천만 년 전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9개의 GRB가 일정한 간격으로 거대한 링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유는 알 수 없다고 하는군요.
엄청난 농도의 암흑 물질이 그 주위에 덩어리 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 이것은 이론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어쨋든, 과학자들은 이러한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네요.
2. 헤라클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
우주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구조는 감마선 폭발을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에 의해서 발견되었습니다.
헤라클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이라는 이름의 이 구조는 100억 광년에 걸쳐 있으며, 앞서 소개한 자이언트 GRB링의 두 배 크기를 자랑하죠.
이 크기는 인류가 관측가능한 우주 크기의 10%에 해당되는 크기라고 하는데요.
과학자들은 GRB가 많은 별자리인 헤라클레스자리와 북쪽왕관자리의 방향에서 이 특이한 구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이 구조가 아마도 은하 클러스터와 여러 다른 물질들이 밀집된 장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헤라클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이라는 이름은 필리핀의 한 청소년 위키피디아 저자에 의해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 구조는 너무 거대해서 장성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어쨋든 위키피디아가 과학적인 구조에 이름을 붙인 것은 최초라고 합니다.
1. 우주 거미줄(코스믹 웹)
과학자들은 우주는 무작위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고 믿고 있습니다.
은하들은 밀도 높은 지역을 연결하는 실 모양의 필라멘트와 함께 거대한 구조로 조직되어 있다고 이론화되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것을 우주 거미줄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필라멘트는 우주의 역사에서 매우 초창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것은 우주의 초기 형성 과정에서 작은 변동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나중에 모든 존재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필라멘트는 우주의 진화에서 아주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필라멘트 안에 있는 은하는 별을 만들어낼 확률도 훨씬 높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최근에서야 이 우주 거미줄을 이해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들은 운좋게도 멀리 떨어져 있는 퀘이사의 사진 속에서 이것을 포착해내기도 했습니다.
퀘이사는 우주에서 가장 밝은 물체인데요.
퀘이사의 빛 중 하나가 필라멘트쪽으로 향하게 되었고, 그 필라멘트를 빛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은하계 사이에 뻗어 있는 필라멘트의 이미지를 추적할 수 있었고 마침내 우주의 골격이라 할 수 있는 코스믹 웹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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