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태양계 행성 이름들 보면
다들 으리으리하지 않냐?
수성(머큐리)은 신들의 메신저,
금성(비너스)은 미의 여신,
화성(마스)은 전쟁의 신...
나중에 발견된 천왕성,
해왕성도 다 신화 속 신들 이름임.
완전 '신들의 파티' 그 자체.
근데 이 신들의 파티에 유일하게
초대 못 받은 '아싸' 행성이 딱 하나 있음.

바로 우리가 발 붙이고 사는
지구(Earth)임 ㅋㅋㅋ
진짜 이름의 유래를 알면
어이가 없어서 웃김.

결론부터 말하면, 땅(earth)이라서
이름이 그냥 '어스(Earth)'임.
ㅇㅇ 진짜임. 너무 간단해서 김빠지지? ㅋㅋㅋ
옛날 고대 영어 단어
'eorþe(에오르데)'에서 온 말인데,
이게 그냥 '땅', '흙', '지면'이란 뜻이었음.
독일어로 'Erde(에어데)',
네덜란드어로 'aarde(아르더)'
다 비슷한 뜻임.

그러니까 우리 행성 이름은
수천 년 전 조상님들이 발밑을 가리키면서
"이거? 걍 땅인데?" 하던 게 굳어진 거임.
스케일 무슨 일... ㅋㅋㅋㅋ
알고 보면 지구한테도 지금보다
훨씬 멋진 이름 후보들이 있었음.

테라 (Terra)
고대 로마 형들이 쓰던 말인데,
뭔가 SF 느낌 나고 멋있지 않냐?
게임에서 '테란' 종족 할 때 그 '테라' 맞음.
이걸로 했으면 간지 폭발이었을 텐데.

문두스 (Mundus) or 오르비스 (Orbis)
이것도 로마, 그리스 형들이 쓰던 말.
'세계'라는 뜻인데,
지금 스페인어로 '엘 문도(el mundo)',
프랑스어로 '르 몽드(le monde)'가
다 여기서 나온 거.
훨씬 글로벌한 느낌인데 아깝.

아니 이렇게 멋진 이름들 놔두고
왜 하필 걍 '땅'이 공식 명칭이 된 거냐고?
놀랍게도...
아무도 안 정함. ㅋㅋㅋㅋㅋ
무슨 똑똑한 학자들이 모여서
"자, 오늘부터 지구 이름은 어스입니다!
땅땅땅!" 하고 정한 기록 같은 거 1도 없음.
그냥 영국 애들이 '어스'라고 부르던 게
어쩌다 보니 슬금슬금 퍼져나가서
국제 표준처럼 굳어진 거임.
그냥... 습관과 관습의 산물.

세 줄 요약:
1. 태양계 행성은 다 신 이름인데,
지구만 '땅'이란 뜻의 일반명사임.
2. '테라' 같은 간지나는
이름 후보도 있었지만 걍 묻혔음.
3. 왜 '어스'가 됐냐고? 아무도 안 정함.
걍 영국 애들이 쓰던 거 퍼져서 그렇게 됨 ㅋㅋ
생각해보면 우리만 유일하게
발 붙이고 사는 행성이라
굳이 멋진 이름이 필요 없었을지도?
어쨌든 우리 행성 이름,
알고 보니 제일 현실적이고 정감 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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