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배변 생활은 적절한가요?
최근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팀은 1400명 이상의 배변 활동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배변 활동과 이들의 건상 상태와의 상관 관계를 연구 했는데요.
그 결과, 잦은 변비와 설사는 신장 기능 및 간 기능의 저하로 연결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Cell Reports Medicine 2024년 7월 자에 게재되었습니다.
https://linkinghub.elsevier.com/retrieve/pii/S2666379124003604
과학자들은 1400명의 건강한 성인들의 배변 및 장내 환경, 생활 등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배변의 빈도 수는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배변의 빈도가 하루에 한 번에서 두 번인 사람은 가장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배변 활동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건강 상의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변비를 가진 사람들은 신장 기능이 떨어지기 쉬었고, 설사가 빈번한 사람들은 간 기능이 감소되었죠.
특히 변비가 잦은 사람의 경우에는, 혈액 속에서 신장에 부담을 주는 미생물 유래의 독소 "3-인독실 황산염(3-IS)"이 다량 발견되었습니다.
대장 내에서 대변이 길게 머무르게 되면, 장내 세균에 의해서 식이 섬유가 빠르게 소진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량의 단백질이 발효되어 많은 독소들이 만들어지게 되죠.
이 독소 물질들은 신부전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즉, 만성 변비가 신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도 장내 세균의 균형이 쉽게 무너질 수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는 유해 물질들이 혈액 속에서 다량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내 환경을 안정화, 즉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의 배변이 필요 합니다.
적절한 배변 횟수를 유지하면 장내 세균이 균형을 잃지 않고 유해 물질의 흡수를 방지할 수 있죠.
결국 건강한 배변 활동은 신장과 간의 부담을 줄이게 되는 효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장내 활동을 안정화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변비가 자주 생기는 사람은 식생활을 검토하고, 수분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식생활을 개선시킨 결과 신장 기능의 수치가 개선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죠.
또한 설사가 잦은 사람들에게 발효 식품을 먹게 했더니, 간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어쨋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생활 습관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특히 충분한 식이 섬유를 의식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요.
채소나 과일, 곡물, 콩류 등을 균형있게 식단에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장내 환경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발효 식품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도 장내 환경을 안전화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그리고 역시 수분의 보급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예전보다 더 부드러운 배변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특히 아참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한 잔의 물은, 대장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도 무척 중요합니다.
한 60대 남자는 매일 아침 20분의 산책을 통해서, 오랜 변비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관리도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과 뇌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장내 환경에도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편안한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드는 것이, 장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죠.
이번의 연구에서 변비는 단순한 배변 활동의 변화가 아니라, 신장과 간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임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변비는 누구나 있자나~", "종종 설사 할 수 있지 뭐~"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운동, 수분,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을 검토하여. 건강한 장내 환경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신장과 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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