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지구보다 더 살기 좋은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약 5,300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불과 30년 전 만해도 태양계 바깥 행성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었는데요.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이렇게 많은 외계 행성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외계 행성들은 지구와는 거리가 먼 아주 척박한 행성들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노력끝에 과학자들은 점점 지구와 비슷한 행성들을 하나씩 찾아내기 시작했죠.

 

이들은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루어졌고, 특히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기준에 잘 맞는 슈퍼 지구는 지금까지 약 55개가 발견이 되었는데요.

 

어쩌면 이 중에서는 실제로 지적 생명체들이 문명을 이룩한 외계 행성도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우리 은하계에는 정말 많은 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낮게 잡아도 최소한 1,000억 개 이상이 있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죠.

 

그리고 이 중에는 우리 태양처럼 여러 행성을 거느리고 있는 별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외계의 행성계에도, 지구처럼 생명이 살 수 있는 행성들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아쉽게도 지금까지 발견된 대부분의 행성들은 중심별에 너무 가까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조석이 고정되어 있거나, 공전 주기도 극단적으로 짧은 행성들이 많았죠.

 

비록 행성이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 내에 있다고는 해도, 그 환경이 너무 제한적이었습니다.

 

아니면 그 반대로 중심별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매우 추운 환경을 가진 행성들 뿐이었죠.

 

우주에는 지구와 비슷한 혹은 그 이상의 환경을 가진 외계 행성은 정말로 존재하지 않는 걸까요?

 

지구에서 1075광년 떨어져 있는 곳. 이곳에 밝게 빛나고 있는 별이 하나 있습니다.

 

이 별은 태양과 아주 비슷하게 생긴 G형 주계열 성으로, 이름은 KOI-4878이라고 하죠.

 

KOI-4878은 태양보다 질량은 약간 더 작았지만, 크기는 5% 정도 더 큰 항성이었습니다.

또한 표면의 온도는 섭씨 약 5,500도 정도로, 우리 태양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별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까지는 정확히 계산할 수는 없었는데요.

 

다만 이 별의 낮은 금속성과 빠른 이동 속도 등으로 봤을 때, 태양보다 다소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KOI-4878 G형 주계열성

 

 

 

또한 과학자들은 일정한 주기로 이 별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이 행성의 이름은 KOI-4878.01이며, 중심별을 약 449일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 행성은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 내에 위치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죠.

 

뿐만 아니라 KOI-4878.01은 지구와 크기도 비슷했고, 질량만 1.9배 정도 더 무거웠습니다.

 

즉, 지구와 거의 비슷한 크기를 가졌지만, 대략 2배 정도 더 무거운 행성이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온도는 어떨까요?

 

 

 

 

 

 

이 행성의 평형 온도는 -16.5도로 지구의 -18도 보다 약 1.5도 정도 더 높았습니다.

 

평형 온도는 행성이 중심별로 부터 받는 에너지와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는 에너지의 중간점이라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행성의 지표면 온도와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행성의 대기가 열을 가두고 있기 때문이죠.

 

지구의 경우 지표면의 온도는 약 15도 정도로, 평형 온도보다 훨씬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KOI-4878.01의 대기가 지구보다 더 두꺼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KOI-4878.01의 지표면 온도는 지구보다 약간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하고 있을까?

 

 

 

정리를 해보면, KOI-4878.01의 중심별은 우리의 태양과 온도가 매우 비슷했습니다.

 

또한 중심별을 공전하고 있는 행성은 지구보다 2배 정도 더 무겁고 온도는 살짝 더 높았죠.

 

그리고 이 행성의 1년은 449일로, 지구보다 약 84일 정도 더 길었습니다.

 

만약 이곳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면, 확실히 지구보다 나이는 느리게 먹겠네요?

 

마지막으로 이 행성은 그동안 발견된 외계 행성들의 가장 흔한 특성인 조석 고정이 없었습니다.

 

즉, 이 행성은 지구처럼 자전을 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한마디로 밤과 낮이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조건들로 봤을 때, KOI-4878.01은 지구와 놀랍도록 유사해 보였는데요.

 

발견 당시 과학자들은 마치 제 2의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환경을 가진 행성이라면, 그리고 우리의 행성보다 좀 더 일찍 등장했다면...

 

이곳에는 우리와 비슷한 혹은 우리보다 진보된 지적 생명체들이 존재하지는 않을까요?

 

 

 

KOI-4878.01

 

 

 

물론 지구와 KOI 4878.01은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큰 차이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KOI-4878.01이 지구보다 2배 정도 더 무겁다는 건데요. 즉, 중력 가속도가 더 높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구에서 살던 사람이 이 행성에 가게 되면, 몸무게가 2배 이상 더 무거워지게 되죠.

 

또한 이 행성의 대기는 더 두꺼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기압도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이곳에 지적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있다면,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양한 생리적 특징을 비롯해서, 전혀 다른 사회와 문화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죠.

 

예를 들면, 이들은 더욱 강력한 근육과 관절, 짧은 다리, 더욱 큰 폐, 두꺼운 피부를 발달시켰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KOI-4878.01에는 꽤나 강인한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이렇게 생겼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보다 더 빨리 우주에 등장한 행성 KOI-4878.01.

 

발견 당시 놀랍도록 지구와 유사해서 과학자들을 깜짝 놀래켰던 행성인데요.

 

지금도 과학자들은 KOI-4878.01의 대기 성분과 구조에 대해서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성의 표면 지형이나 지질 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죠.

 

그럼에도 KOI-4878.01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이유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기 때문입니다.

 

무려 1,075광년...빛의 속도로 가도 1,000년이 넘게 걸리는 정말 아득한 거리죠.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관측 기법과 도구의 등장으로 서서히 연구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우리는 머지않아 KOI-4878.01에 숨겨져 있던 더 놀라운 진실들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KOI-4878.01

 

 

 

과연 KOI-4878.01에는 정말로 외계 지적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아니..KOI-4878.01이라면 질문을 바꿔야 할지도 모릅니다.

 

과연 이곳에는 어떠한 외계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어느 수준의 문명을 이룩했을까요?

 

혹시 이들도 우리를 발견해서, 우리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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