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387

제임스 웹이 깊은 우주에서 물음표 모양의 천체를 발견했다.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으로 촬영된 숨 막히는 천체 이미지가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지구로부터 약 1470 광년 떨어진 허빅-아로천체(Herbig-Haro object)인 "HH 46/47"의 중심으로 촬영한 것인데요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은 HH 46/47과는 전혀 다른 곳에 집중되었습니다. 이미지의 중앙 아래에 보이는 "물음표" 모양 천체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크게 확대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X(구 Twitter)나 Reddit에서는 HH 46/47보다 "물음표"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사진의 주인공인 "HH 46/47"의 아래에 나..

자연・우주 2023.08.25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별, 케플러-452b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상상해보세요.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케플러-452b라는 행성이 있습니다. 이 행성은 페가수스자리에 위치한 1,800 광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외계 행성은 "지구 2.0"이나 "지구의 사촌"이라는 별병이 있는데, 그 이유는 그 독특한 특징들 때문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케플러-452b는 '슈퍼 지구'로 불리며, 지구보다 크고 질량도 더 큽니다. 질량은 지구의 약 다섯 배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행성 표면의 중력은 거의 지구 두 배에 가까운 강도를 가지게 되죠. 이는 거대한 산과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진 지형을 만들어낼 수 ..

자연・우주 2023.08.24

태양계에서 발견된 정체 불명의 빛 "고스트 라이트"

최근 과학자들은 우리 태양계이 주변에서 이상한 빛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가지의 천문학 이론을 모두 대입해도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정체 불명의 빛이었는데요. 과학자들은 허블이 촬영한 2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분석해서 이 빛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빛은 마치 흐릿한 유령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별빛이나 태양 빛이 만들어내는 빛은이 아니었죠. 하지만 과학자들은 결국 이 빛의 정체를 밝혀내는데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이 빛을 가리켜 "고스트 라이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SKYSURF"라는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20만 장의 우주 사진이 분석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이미지에서 행성, 항성, 황도광 등 모든 광원들을 제거해봤는데요., 그런데도 여전히 설명되지 않는 빛이 계속 남..

자연・우주 2022.12.20

1.5km 크기의 거대한 소행성이 갑자기 발견되었니다. 아무도 몰랐습니다.

최근 지구 근처에서 아주 거대한 소행성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이 소행성은 지구와 금성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이 소행성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소행성의 이름은 2022 AP7 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소행성을 일명 "행성 킬러" 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행성을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했기 때문입니다. 2022 AP7의 지름은 최근에 발견된 소행성 중에서 가장 거대했습니다. 지름이 무려 1.5km로 과거에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과도 비교될 정도였죠. 물론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보다 더 작긴하지만, 이 크기는 인류에게 아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소행성은 지구의 궤도를 가로지르고 있어서 특히 더 위험해 보입니다. ..

자연・우주 2022.11.05

화성에서 발견된 깊고 거대한 구덩이 그리고 얼음 덩어리들

화성에서 약 150미터 크기의 충돌구가 발견되었습니다. 화성 탐사가 시작된 이후 형성된 충돌구 중에서 가장 거대한 크기였죠. 그리고 충돌구 주변에는 바위만한 얼음 덩어리들이 잔뜩 널부러져 있었는데요. 어쩌면 이 곳은 미래의 생명 탐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2021년 12월, InSight 탐사선이 지진파를 감지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진파는 기존에 감지되었던 화성의 지진파와는 많이 달랐는데요. 과학자들이 이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운석의 충돌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운석이 도대체 어느 지역에서 충돌한 것인지는 전혀 알 수가 없었죠. 그리고 약 2개월 뒤, 화성의 정찰 위성이(MRO)이 새로운 충돌구를 발견했습니다. 이 충돌구는 InSight 탐사선에서 약 3,460km..

자연・우주 2022.10.30

달의 내부는 정말로 텅 비어있을까?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달은 정말 많은 음모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그럴듯 해 보이는 것이 바로 달의 내부가 비어있다는 음모론인데요. 이 음모론은 과거에 실제로 이루어졌던 실험에 근거를 두고 있어서 더 그럴듯 해 보입니다. 과연 음모론자들의 주장대로 달의 내부는 정말로 텅 비어있는 걸까요? 그리고 과학자들은 달에서 무슨 실험을 했었고 그곳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되었던 걸까요? 아폴로 임무는 달 착륙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폴로는 이 외에도 다른 임무를 하나 더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 임무는 바로 달의 내부 구조를 알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달에서 발생되고 있는 지진을 직접 조..

자연・우주 2022.10.29

지구의 근처에서 태양 12배의 거대한 블랙홀이 발견되었습니다.

얼마전 아주 거대한 블랙홀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블랙홀은 지구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이 블랙홀은 너무 가까워서 마치 지구의 뒷마당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과학자들이 실제로 한말 : “So, it's practically in our backyard.”) 그리고 어쩌면 지구의 뒷마당에는 이러한 블랙홀들이 더 많이 들어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 강해서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주에서 블랙홀을 찾아내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죠. 특히 활발하게 물질을 빨아들이지 않는 조용한 블랙홀이라면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보통 블랙홀이라고 하면 주변의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는 강렬한 모습이 떠오르게 될텐데요. 이러한 블랙홀들은 물질을 빨..

자연・우주 2022.10.25

우주에서 실제로 포착된 가장 무서운 사진 11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우주는 때때로 기괴한 형태의 천체를 만들어내곤 합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우리에게 공포심을 유발하기도 하죠. 할로윈을 맞이해서 이번시간에는, 우주에서 포착된 무서운 사진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패한 유령의 손 유령은 지구에만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우주 어딘가에도 유령들이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 사진은 마치 부패한 유령이 붉은 색의 무언가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유령은 붉은색의 구름을 잡으려고 하는 걸까요? 아니면 무엇을 잡으려고 손을 뻗고 있는 걸까요? 실제로 이 사진의 정체는, 폭발한 별의 잔해가 만들어낸 성운(펄서 바람 성운)의 모..

자연・우주 2022.10.22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한 소행성의 자전 주기가 바뀌었다.

우주에는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Phaethon(3200 파에톤)은 그 크기 때문에 특히 위험해 보이죠. 이 소행성의 지름은 무려 5.4km에 달하며, 주기적으로 지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이 소행성에게서 전혀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감지했는데요. 언젠가 부터 Phaethon의 자전 주기가 점점 느려지고 있었습니다. Phaethon이 태양에 가장 근접할 때의 거리는 약 2,100만km 이내 입니다. 수성이 태양에 가장 가까워질 때인, 약 2800만 km보다도 훨씬 더 가깝죠. (태양과 수성의 근일점 : 약 2800만 km) 사실 Phaethon은 태양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는 소행성입니다. 이 소행성이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 이름으로 불리..

자연・우주 2022.10.19

화성의 생명첸는 1km 땅속으로 숨어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먼 옛날 화성에도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 화성을 파괴하고 멸종되는 운명을 맞이하고 말았죠. 그런데 과연 이들은 정말로 완전히 멸종되었을까요? 어쩌면 이 생명체들은 지금도 화성의 지하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본 내용은 메탄을 생성하는 미생물과 화성의 기후 변화의 관계를 연구한 과학자들의 의견입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50-022-01786-w) 약 37억 년 전, 화성은 지구와 비슷한 기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화성의 대기에는 이산화탄소와 수소와 같은 성분들이 아주 풍부했는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태양에서 더 멀리 떨어진 화성의 온도를 적절히 유지시켜주고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당시 화성의 표면 온도..

자연・우주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