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마력을 품고 있는 종교적 의미가 강한 10가지의 가면과 의상들!

예로부터 우리가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은 단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것은 예술 작품과 같이 문화와 신앙에 대한 무언가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평소에 잘 입지는 않지만 의식을 위해 독특한 의상을 입는 부족들도 있습니다.

그것에 담겨져 있던 의미는 이제 거의 잊혀져 가고 있으며, 동질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그것에 얽혀 있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10. 유픽 족 주술사

유픽은 매우 추운 시베리아에서 왔습니다.

식량이 부족한 이 지역에서 사냥꾼들은 주술사의 기도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주술사는 채색된 나무 가면을 쓰고 사냥의 성취를 기원합니다.

이 의식에는 먹이가 되는 동물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령의 도움을 청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또한, 주술사는 마을의 의사기도 했습니다.

병자가 있으면 정령에게 부탁해서 그 사람을 괴롭히는 악마를 쫓아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럽인들이 이 땅을 방문하여 유픽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게 되었습니다.

전통 무용도 금지되었으며, 가면도 벽에 장식된 단순한 공에품에 지나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9. 나바호 족의 신, 나예네즈가니

1930년대 애드워드 커티스라는 사진 작가가 나비호 족의 마을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죽어가고 있던 문화의 기억을 보관하기 위해 의식에 사용하는 의상들을 사진에 담게 되었습니다.

나바호 족이 착용하고 있던 가면은 그들의 신들을 닮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신들 중 하나가 나예네즈가니라는 신입니다.

다른 지역의 신들을 죽이는 존재였으며, 나바호 족은 신에게 출산, 전쟁에서의 조력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기원을 하는 동안 남자는 신의 형상을 본뜬 의상을 입고 그 행동을 춤 등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노래의 내용은 행운이나 퇴마에 대해서 정령에게 기도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8. 세크르남(Sekl'nam)족의 정령

현재의 아르헨티나와 칠레 지역에 살았던 세크르남 족의 의상은 게임 "사일런트 힐"의 세계에서 꺼내온 것만 같습니다.

그들은 굳이 섬뜩한 느낌의 의상을 만들어서 입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상은 성인식에서 착용한다고 합니다.

성인식에 참여한 소년은 아무것도 모른채 어두운 오두막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 이후, 이 의상을 입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사악한 영의 역할(사령)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들의 창조 신화와 교훈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소년이 무서워하면서도 제대로 참아내고 있는것이 확인되면, 사령의 역할을 하고 있던 사람은 가면을 벗고 한 때 여자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던 다음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옛날에, 여자들이 가면을 쓰고 남자들을 위협하고 있었지만, 어느날 태양의 남자(Sun Man)가 나타나 그것은 단순한 여자일 뿐이며, 정령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들을 물리치고 권력을 손에 넣게 되었다."

현대 시대에서 보면 뭔가 적절치 않은 신화로 보여지지만, 세크르남 족 사람들은 이러한 내용을 믿고 있었으며, 소년들에게 두려움을 극복하라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7. 아즈텍 가면

아즈텍 가면은 두개골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사실 비슷할 뿐만 아니라, 그 일부는 실제 두개골을 이용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아즈텍 전사들은 희생자들의 두개골을 뜯어내어 가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거된 두개골은 사원에 마련되어 있는 검은 돌과 나무, 흑요석으로 장식된다고 합니다.

때로는 가면에 치아와 눈을 붙이기도 합니다. 

가면은 여러가지 장식품으로 장식되고, 귀족을 묻을 때 시신과 함께 묻기도 합니다.

6. 아사로 족의 진흙 전사

흰색의 흙으로 몸을 덮고 섬뜩한 가면을 쓰고 있는 이 차림새는, 아사로 족이 전쟁에 나갈 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전설에 따르면, 일찍이 아사로 족은 적 부족에게 습격당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간신히 탈출한 일부 부족원들은 아사로 강의 백토(白土)속에 몸을 숨겼습니다.

잠시 후 마을로 돌아오게 된 그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얗게 덮여 있었으며, 이 모습을 본 적 부족들은 귀신이라고 착각하여 도망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기를 휘두를 필요 없이 적을 쫓아버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들은 전쟁이 있으면 반드시 몸을 하얗게 칠하고 정령의 얼굴을 본뜬 가면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적들은 공포에 빠져 싸우지 못하고 도망쳤다고 합니다.

5. 티벳, 치티파티의 가면

티벳 불교에는 "법회의 참(charm)"이라는 춤이 있습니다.

스님들은 의상을 입고 춤추며 기도와 명상을 합니다.

사용되는 의상과 가면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치티파티 가면만큼 무시무시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가면이 표현하고 있는 것은 불교와는 다른 신, "치티파티" 라고 합니다.

그들은 생전에 승려였으며 열심히 명상에 매진했었다고 합니다.

너무 깊은 명상에 빠져 들어 있었기 때문에, 도둑에 의해 목이 베어나갈 때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후, 그 승려는 복수를 맹세하고 다가서는 사람들을 무조건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죽어 있던 승려는 살아 있는 사람에게 손을 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복수를 하지 못하게 된 대신에 피리를 불고 춤을 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화는 죽음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4. 몽골 주술사

불교에 의해 뭉골의 주술사들이 사라지기 이전에는 참으로 복잡한 의상을 입은 주술사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 의상이 마법의 힘을 부여해 준다라고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슴 뿔은 민첩성, 독수리의 날개는 힘, 올빼미의 날개는 밤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이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주술사는 환각을 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환각은 신과 정령의 세계를 보는 힘의 증거라고 여겨졌으며, 그러한 사람들은 몽골의 신비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역할은 뭔가 나쁜일이 일어났을 때 마약을 하고 술을 먹는 행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불길한 일은 사악한 힘의 소행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정령의 세계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콰키우틀의 무도

콰키우틀은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림비아 주 벤쿠버 섬 동해안 복부 건너편 대륙 연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인디언 중에서도 단연 아름다운 디자인의 옷을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그들 문화의 일부이며, 육아의 중요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 의상은 혼례와 전통적인 지위의 승계가 이루어지는, 포틀래치라고 하는 의례에서 착용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가면을 쓰고 춤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정령계의 존재를 소환하거나 예전 조상들이 행하던 초자연적인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연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 와루문구(Warumungu) 족의 바디 페인트

와루문구 족은 한때 호주 북부에 있던 원주민입니다.

그들은, 연구를 거듭하여 만들어진 바디 페인트와 의상을 입고 정기적으로 의례를 행했으며, 이러한 전통을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했었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서로의 의상을 장식해 주기도 합니다.

나무 껍질을 이용해 모자를 만들고, 홍백의 줄무늬로 몸을 바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냥과 전쟁 등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조상에 대한 이야기와 정령의 역할 등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남자들이 정령의 도움을 받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전달 되었다라고 전해지지만, 그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외부인과 여자들은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면

인간은 태고 적부터 가면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9,000년 전 부터 말이죠.

유대인의 언덕에서 출토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면을 보고 있으면 그 용도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해 내기도 했습니다만, 가장 특징적인 것은 그 모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면의 일부는 노인의 두개골, 또는 죽은 사람을 모델로 하고 있는 것 같고, 또한 특정 인간의 얼굴을 모델로 하고 있는 것 같은 가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