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사랑하는 사람의 유골로 만든 컵으로 차를 마신다. 유골 식기 제조 서비스 탄생!

신비과학 2016. 11. 6. 00:47



미국 뉴 멕시코 주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저스틴 클로는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해 처음으로 사람의 유골 가루를 사용한 식기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큰 호응을 받게 되면서, 여기저기서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저스틴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크로니클 크레메이션 디자인"은 유골 가루를 사용하여 커피 컵, 그릇, 촛대 등 평상시에 사용되는 아이템을 만들어, 사랑하는 고인을 가까이에서 기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 생활 속에 죽음의 감각을 도입한 식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클로.

처음에 유골을 사용하여 그릇을 제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2015년 클로는 200 조각의 인골을 매입하여, 미세한 분말로 만들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접시와 컵, 그릇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저녁 파티 자리에서, 게스트들은 이 식기를 사용하여 음식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있었습니다.

클로는 자신의 아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유골을 찾는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골 컵 2개를 35달러에 판매합니다."라는 광고를 냈습니다.

그 광고는 즉시 반응이 있었으며, 그 중 한명의 여성은, 성경구절을 인용하면서 이런 일을 계속하면 지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클로의 이런 행위를 조사하겠다라고 위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클로의 친구 등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고인의 유골을 이용해 멋진 물건으로 만들어 주지 않겠냐고 부탁을 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화장의 형태


클로는 이것이 특별한 화장의 형태라고 믿고 회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도자기에 유골을 섞고 그것을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며 할머니를 기억하거나, 가족과의 저녁 식사 때 많은 더욱 대화를 할 수 있게 될지 모릅니다.



성인 한 사람을 화장하면 1.8킬로그램에서 2.7 킬로그램 정도의 가루를 얻을 수 있지만, 클로가 특수한 유약을 위해 필요로 하는 양은 단 100그램이라고 합니다.



일단 가마에 구어진 도자기는, 수분과 열에도 강해지고 음식과 음료를 넣어도 괜찮게 됩니다.

인간 유골의 화학 성분은 일반 도자기에서 사용되는 유약과 같은 천연 소재라고 그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클로의 회사는 399달러(약 45만원)으로 고객의 유약을 만들 주고, 159달러(약 18만원) ~ 649달러(약 74만원)사이의 가격대에서 고객이 희망하는 작품을 제작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주문하면 특수 재질의 채취 키트를 집으로 보내주며, 그곳에 유골을 넣어 회사에게 다시 보내주면 됩니다.

이후, 고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 완성된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