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작은 요정들이 사는 마을!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귀엽고 작은 요정의 문!

신비과학 2016. 11. 10. 21:32



미국 미시간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 앤아버로 요정들이 대거 이주해 온 것 같습니다.

도심 속의 커피 숍이나 식품 매장 입구 부근, 장난감 가게의 창문 아래 등에 요정 전용의 작은 문들이 붙어 있습니다.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요정 전용의 작은 문들.


사실 이것은 그래픽 디자이너 조나단 B. 라이트가 가게 측의 협력을 얻어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1993년에 약 100년이 된 낡은 집을 리모델링하여 개장할 때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장난으로 설치한 것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라이트가 만든 것은, 문 뿐만 아니라, 안에는 작은 방이 있고 또한 작은 난간이 있는 계단도 갖추고 있는 등 매우 정교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접한 아이들은 매우 기뻐하게 되었으며, 그 모습을 지켜 본 라이트는 더 많은 요정의 문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이 되면서 라이트는 도시의 커피 숍 입구 부근에 작은 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가 공공 장소에서 요정의 문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후 앤아버 시내의 수십 군데에 현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즐거운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는 작은 문들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문 앞에는 요정에게 맞는 크기의 사탕이나 양말과 모자 등 작은 선물이 높여져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것은 요정 사냥꾼들의 함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관광객을 불러들일 만큼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요청이 게을러지게 되므로, 음식을 주지 말라는 주의 사항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요정의 문은, 많은 인기를 끌게 되면서 현재는 미국 각지로 펴저나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미국내 각 지역에서 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지아 애틀랜타에서는 Tiny Doors ATL(작은 문 애틀랜타)라고 하는 프로젝트가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그 프로젝트는 앤아버 출신의 아티스트가 만든 요정의 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아이디어는 다른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의 생활에 작은 활력소를 가져다 주고 있는 작은 요정의 문.


기분이 우울할 때 이 문을 보고 있으면 약간 기분이 좋아지게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은 스스로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언제나 찾고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