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파리의 한 동물원에서 아주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수수께끼의 생명체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생명체의 이름은 "Blob"이라고 되어 있었으며, 외형은 노란색의 곰팡이 처럼 보였죠.
이 생물은 단세포 생물인 점균류의 일종이지만, 마치 동물처럼 행동했다고 합니다.
Blob은 1시간 동안 약 1cm를 이동할 수 있으며, 하루에 2배 정도 크기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720개의 성별을 가지고 있고 뇌가 없어도 학습을 할 수 있으며, 몸의 절반이 잘려나가도 얼마든지 재생할 수 있죠.
외계에서 온 생명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 생물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Blob은 뇌가 없습니다. 그런데 학습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Blob을 미로에 넣으면 먹이가 있는 곳까지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고 최대한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죠.
이 때 Blob 앞에 소금이나 커피 등의 화학 물질을 놔두면 매우 조심하면서 천천히 이동하지만, 자신에게 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망설임없이 장애물을 지나쳐 갑니다.
게다가 서로 합체하게 되면 이러한 지식을 동료에게 전달할 수도 있죠.
예를 들어, 한쪽의 Blob에게는 소금에 익숙해지게 만들고 다른 Blob에게는 커피에 익숙해지게 만듭니다.
그 후 이들 앞에 소금과 커피를 바꿔서 배치하면, 두 Blob은 앞으로 이동하기를 망설이지만, 이 두 Blob이 합쳐지게 되면 커피와 소금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대로 장애물을 건너가 먹이를 먹습니다.
서로의 지식이 공유된 겁니다.
심지어 이 생물을 죽이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요, 몸을 두 동강을 내도 1,2분만에 원상 복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독 물질을 피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으며, 1년 전의 일을 기억할 수 있는 기억력까지 갖추고 있죠.
또한 세상을 탐색할 수 있는 눈 그리고 먹이를 먹고 소화시킬 수 있는 입과 위도 없지만, 어떻게든 먹이를 찾아서 먹어 치웁니다.
참고로 Blob은 버섯이나 죽 종류의 음식을 가장 좋아하며, 염분이 있는 음식을 가징 싫어한다고 하네요.
이 미스터리한 생물의 정체는 바로 황색망사점균이라고 하는데요.
아 생물은 세균, 진핵 생물, 고세균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동물처럼 먹고 버섯처럼 번식하며 식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720개의 성별을 가지고 있는 완전히 말도 안되는 생명체죠.
이 생물은 대략 10억 년 전부터 존재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73년 미국 텍사스의 민가의 한 정원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야생 Blob은 주로 유럽의 숲 바닥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기온 19도 ~ 25도 사이, 습도는 80 ~ 100%의 환경에서 잘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천적은 빛과 건조함이지만,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면 몇 년 동안 동면에 들어갈 수도 있죠.
또한 Blob은 수 제곱 킬로미터 까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숲이나 오염된 바닥의 정화 심지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항생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도 이렇게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드넓은 우주 어딘가에도 이와 비슷하거나 이러한 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르겠네요.
Blob은 10월 19일부터 프랑스 파리 동물원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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