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티라노사우스르보다 더 공포스럽지만 덜 알려진 공룡들

신비과학 2019. 1. 28. 22:30




우리는 티라노사우루스가 과거에 지구를 지배했었던 가장 거대하고 사나운 공룡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티라노사우루스가 그 정도의 명성을 가지기에는 조금 부족한면이 있죠.

티라노사우르스가 가장 강력하고 공포스러운 사냥꾼이 아니었다라는 것은 이미 과학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티라노사우루스는 중생대 시대에 존재했었던 유일한 육식 공룡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끔찍한 공룡들에 비하면, 티라노사우루스는 오히려 귀여운 강아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항상 "공룡의 왕"으로 군림해 왔지만, 이제 이 거물을 제칠 수 있는 경쟁자들을 다시 알아볼 때입니다.




7. 시노르니토사우루스



시노르니토사우루스는 벨로키랍토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작은 날개를 가진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의 공룡입니다.

시노르니토사우루스는 억어와 같이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외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풍부한 색과 커다란 깃털을 가진 새 처럼 생긴 도마뱀으로 보이기도 하죠.


이 공룡은 다른 공룡들과 같이 집단으로 사냥을 했을 것으로 생각되고는 있지만, 이러한 이론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별로 없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이 시노르니토사우루스가 맹독을 가진 최초의 공룡이라고 믿고 있는데요.

(논쟁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노르니토사우루스가 가지고 있던 맹독의 종류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노르니토사우루스 같은 공룡들이 선사 시대의 밤을 배회하며, 사냥감의 등 뒤를 갑자기 덮쳐온다는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 집니다.



6. 카르노 타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의 수각류로 남아메리카의 많은 지역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 엄청나게 거대했던 카르노타우루스의 몸 전체에는 커다란 가시로(골편) 가득차 있었죠.


또한, 카르노타우루스의 공포스러움은 파충류와 같은 눈과 그 눈 위를 그림자로 드리우고 있었던 거대한 뿔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공룡들 사이에서 카르노타우루스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었던 특징이기도 하죠.


또한 카르노타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소리를 냈으며 또 비슷한 크기의 작은 팔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많은 과학자들은 카르노타우루스의 팔이 너무 작아서 아무런 목적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카르노타우루스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카르노타우루스는 가장 강력한 공룡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었고, 표적이 된 사냥감은 절대로 카르노타우루스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을 겁니다.



5. 유타랍토르



유타랍토르는 현재의 유타지역에서 살았던 초기 백악기의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의 공룡입니다.


긴 꼬리와 팔을 가지고 있었던 이 공룡은 벨로키랍토르의 더 거대한 버전으로, 매끈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타랍토르의 몸 길이는 7미터 정도였는데요, 이는 드로마에오사우르스과의 공룡 중에서 가장 거대한 공룡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유타랍토르가 가지고 있었던 매우 날카로운 발톱은 23cm라는 놀라운 길이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900킬로그램이라는 이 공룡의 무게와 연관시켜보면, 이 엄청나게 긴 발톱은 매우 치명적이고 끔찍한 위협이 되었을 겁니다.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가지고 있었던 유타랍토르는 "공룡의 왕"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새롭게 경쟁할 수 있는 공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공룡은 미국 역사상 공식적으로 국가 공룡으로 뽑혔던 유일한 공룡이기도 합니다.




4. 트로오돈



트로오돈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으로, 코끝에서 꼬리 끝까지의 길이가 3미터에 이르렀던 수각류 공룡입니다.

이 공룡은 매우 날카로운 이빨과 날렵한 어뢰처럼 생긴 외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몸 크기에 비해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트로오돈은 다른 공룡들에 비해 특별히 긴 팔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수각류보다도 훨씬 많은 이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트루오돈은 매우 빠른 공룡이었습니다. 최대 시속 64km로 달릴 수 있었죠.

이는 현대 시대에서 가장 빠른 경주마가 기록한 것 만큼이나 빠른 속도입니다.


그러나 트루오돈의 가장 무서운 점은 다른데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상할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사실, 트루오돈은 지구 역사상 가장 지능이 높은 공룡이었죠.


트로오돈은 아무 생각없이 본능적으로 사냥했던 다른 공룡들과는 달리 매우 지능적이고 우아한 사냥꾼이었습니다.


※ 최근 트로오돈은 여러 종으로 재 분류되었으며, 현재 트로오돈이라는 학명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3. 기가노토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육식성 수각류로 현재의 남아메리카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 공룡은 매우 두꺼운 다리와 거대한 몸통 그리고 탄탄한 목을 가진 외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는 대다수의 거대한 수각류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가노토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그저 몸만 더 큰 공룡 아닌가? 라는 단순성에 속으면 안됩니다.

실제로 기가노토사우루스는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가장 거대한 육상 동물인 아르헨티노사우루스를 사냥했었던 유일한 포식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기가노토사우루스는 달리기도 빨랐는데요.

가장 빠르게 달릴 때는 시간당 5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었으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기록된 사람보다도 더 빨랐습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는 백악기 전기 남미 지역에서 먹이 사슬 꼭대기에 군림했었던 가장 막강한 공룡이었습니다.



2. 알로사우루스



오늘 소개하고 있는 공룡중에서 그나마 가장 잘알려져 있는 알로사우루스는 현재 미국 지역에서 살고 있었던 쥬라기 시대의 수각류 공룡입니다.

이 공룡은 비교적 얇은 목과 적당한 두께의 다리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대형 수각류 치고는 놀랍도로 매끈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쥬라기 기간 동안 살았던 다른 수각류와는 달리 알로사우루스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로사우루스는 그 당시 가장 거대했던 수각류였으며, 주둥이에서 꼬리 끝까지의 길이가 8~11미터 정도로 매우 긴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알로사우루스의 최고 속도는 시속 21km 정도였으며, 알로사우루스는 사냥감들의 속도를 간단히 능가할 수 있었습니다.


알로사우루스는 그 당시에 살았던 다른 공룡들과 너무 달랐기 때문에, "특이한 도마뱀(알로 샤우루스)"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알로사우루스라는 이름을 붙였던 고생물학자는 분명 이 공룡이 너무나 무섭고 특이해서 이러한 이름을 붙였을 겁니다.



1. 스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는 육식성 수각류로, 현재 북아프리가 지역에서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입니다.


이 공룡은 길고 슬림한 두개골에서 부터 이어지고 있는 목과 꼬리 그리고 다리를 가지고있었는데요, 이는 마치 매끄러운 어뢰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스피노사우루스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육식 공룡으로, 티라노사우루스나 기가노토사우루스보다도 더 거대했습니다.


사실 스피노사우루스가 유명해지게 된 가장 커다란 이유는, 등뒤에 달린 거대한 돛 때문이었죠.


이 돛의 진정한 목적은 아직 알 수 없지만, 현대 시대의 공작의 꼬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동료를 끌어모으는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을 내보내기 위해 존재한다는 등 여전히 논쟁은 계속되고 있죠.


스피노사우루스의 몸길이는 최소 12미터 이상으로 당시 10톤의 무게를 가지고 있었던 사르코수쿠스와 활발하게 경쟁했던 유일한 공룡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스피노사우루스는 "공룡의 왕"이라는 칭호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공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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