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과거에 존재했었던 놀라운 거대 생명체 7

신비과학 2019. 3. 5. 20:52



자연은 늘 이상한 수수께끼와 경이로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사실이지만, 과거에는 우리를 놀라게 만들만한 것들로 더 가득차 있었죠.

3월 3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로 삽겹살데이기이도 했지만, 사실 세계 야생 생물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의미로, 이번 시간에는 이제는 다시 만나볼 수 없는 과거의 경이로운 거대 생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갈로돈



현재의 백상아리도 충분히 거대하고 경이로운 존재이지만, 약 1,800만년 전부터 150만년 전까지 존재했었던 메갈로돈은 훨신 더 거대한 동물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메갈로돈이 백상아리의 조상 또는 친적 정도로 생각되었지만, 최근에는 서로 다르게 진화된 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갈로돈의 몸길이는 약 18미터~21미터에 달했었는데요, 이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훨씬 더 거대한 크기였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몸을 가지고도 메갈로돈은 물속에서 매우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으며, 먹잇감의 뼈를 단번에 부숴버릴 수 있는 강력한 턱과 이빨도 가지고 있었죠.


이렇게 압도적으로 강력한 존재감때문에, 작년에는 한 영화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메갈로돈은 약 260만 년 전에 멸종되었다고 하는데요, 멸종이유는 빙하기 등의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최근에는 백상아리와의 먹이 경쟁때문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 풀모노스코르피우스



초 거대 전갈로 알려져 있는 풀모노스코르피우스는 약 1미터 달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여러분들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보다 더 큰 크기입니다.

이러한 풀모노스코르피우스의 화석은 주로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전갈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꼬리 부분에 독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실 꼬리의 독보다 더 위협적이었던 것은 거대한 집게였습니다.

현대 시대의 전갈과 비교했을 때 꽤 큰 눈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는 낮에 주로 사냥을 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지금까지 이 전갈이 살아남아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더라면, 절대로 그냥 놀라는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겁니다.

앞서 소개한 메갈로돈은 바다속에 있어서 그쪽으로 안가면 그만이지만, 풀모노스코르피우스는 항상 우리 주변에 숨어있었을 겁니다.




3. 오르니메갈로닉스



현대 시대의 부엉이도 참 매력있는 동물이지만, 과거에 존재했었던 오르니메갈로닉스에 비할바는 못됩니다.


길이 1미터, 몸무게는 9킬로그램 이상으로, 30킬로그램 이상의 동물까지 충분히 사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르니메갈로닉스는 긴 다리와 날카로운 발톱으로 사냥감을 추적했었는데요, 추적당하는 입장에서는 꽤나 공포스러웠을 겁니다.

하지만 다리가 몸에 비해 너무 길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날지는 못했고, 주로 달리거나 나무 위에서 뛰어내려 먹잇감을 사냥했다고 합니다.

사냥감의 위를 덮쳐 강력한 발톱으로 숨통을 끊어놓는 것이 이들의 사냥 스타일이었죠.


당시 이들이 즐겨 먹었던 먹이는 현재의 부엉이처럼 쥐나 작은 곤충들이었지만, 때때로 사슴 정도의 크기를 가진 동물도 사냥했었습니다.

이러한 오르니메갈로닉스는 주로 쿠바 지역에서 서식했었으며, 약 1만 2000년 전에 멸종되었습니다.





4. 클레코우스키



과거 한때, 인간의 키를 넘어서는 수준의 거대한 펭귄이 남극 근처의 작은 섬, 시모어 섬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신장 2미터, 체중 115킬로그램에 육박했던 이 펭귄은 약 3,700 ~ 4,000만 년 전에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는 지구상에서 알려진 펭귄 중에서 가장 거대한 펭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펭귄은 현재의 펭귄보다 더 깊이 잠수할 수 있었고, 40분 이상이나 물속에서 더 버틸 수 있었죠.

이렇게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이 펭귄도 역시 멸종을 피해갈 수는 없었는데요.


아마도 너무 거대했던 몸때문에 다른 종보다 더 많은 먹이를 먹어야 했던 점과 환경 변화에 더 취약했던 문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멸종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5. 사르코수쿠스



사르코수쿠스는 백악기 전기에 아프리카 및 남미 지역에 살았던 거대한 악어목의 동물입니다.


이 동물은 정말 거대했었는데요, 몸길이가 무려 11 ~ 12미터, 몸무게는 무려 8톤에 육박했었죠.

현대 시대에서 가장 거대하다고 알려진 바다 악어보다도 거의 2배나 더 크고 무거웠습니다..

또한, 티라노사우루스의 힘도 충분히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같은 시대에 살았던 공룡으로는 스피노사우루스와 수코미무스가 있었는데요, 이들도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기 때문에, 이러한 공룡들과 꽤나 치열한 먹이 경쟁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시 이들을 제외한 물가쪽을 어슬렁거렸던 다른 공룡들은 아마 이 사르코수쿠스에게 잡아먹혔을 겁니다.


사르코수쿠스는 매우 강력한 이빨과 단단한 갑옷까지 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물가쪽에서는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했었을 겁니다.




6. 팔라에올록소돈 나마디쿠스



나마디쿠스는 플라이스토세에 아시아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었던 코끼리의 일종입니다.

이 포유류의 길이는 약 12미터, 몸무게는 최대 24톤에 달했었는데요.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포유류 중에 가장 거대한 포유류 1위라는 명예(?)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엄청나게 거대한 브론토사우루스와 같은 용각류도 길이는 좀더 길었지만 몸무게는 16톤 정도에 불과했죠.


현재의 아프리카에서 거의 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코끼리도 나마디쿠스와 비교하면 그냥 꼬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점을 감안했을 때 나마디쿠스 역시 당시에 천적이 없는 매우 강력한 존재였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랗게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무시무시해 보이는 동물이지만, 나마디쿠스는 지금의 코끼리와 마찬가지로 다행히(?) 초식 동물이었습니다.

나마디쿠스는 플라이스토세가 끝날 무렵인 약 24,000년전 빙하기 때 멸종되었습니다.



7. 메가테리움



메가테리움은 약 164만 년 전 ~ 1만 년 전에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었던 땅늘보과의 동물입니다.


이 녀석의 몸 길이는 약 6 ~ 8미터, 몸무게는 약 3 ~ 4톤 정도였습니다.

일단 겉으로 보기에 매우 무시무시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로 초식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가끔 육식을 하기도 했지만, 남이 먹다 남은걸 줏어먹는 정도였습니다.


꽤나 무거운 몸을 가지고 있어서 나무에 직접 오르지는 못했지만 큰 키를 이용해 다른 초식 동물들이 손대지 못하는 곳에 위치한 잎을 먹을 수도 있었죠.

또한, 뒷다리보다 앞다리 쪽이 더 긴 점이 큰 특징으로, 손끝에는 현재의 나무늘보와 같은 긴 손톱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메가테리움은 주로 무리를 지어서 생활했었지만, 동굴속에서 혼자 살았던 개체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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