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병을 앓고 있거나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리고 인체를 개조한 사람들까지..
이번에는 너무나 특수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7명의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1. 얼음 목욕 세계 기록 보유자
60세가 되는 중국인 진 송하오(Jin Songhao)씨가 2015년 얼음 목욕 시간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바지와 모자만 걸치고 목 아래까지 얼음속에 잠긴채 115분 동안 견뎌냈다고 하는데요.
그는 1986년부터 훈련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훈련을 위해 남극과 북극에 갔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의 도전은 중국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었으며, 유리 케이스 안에서 얼음으로 둘러싸인 그를 많은 사람들이 응원했다고 합니다.
최종 113분 10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기존의 기록을 2분 정도 갱신한 것이라고 합니다.
2. 머리가 절반밖에 없는 살인 미수 용의자
마치 포토샵으로 가공한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제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14살 때 대부분의 뇌와 두개골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원인은 마약을 한 후, 훔친차를 타고 운전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도로가의 기둥을 들이받아 머리를 다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머리 일부를 절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도 그는 두번이나 더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한번은 매춘 호객 행위 때문에, 두 번째는 살인 미수 혐의 때문입니다.
그는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포함한 2명을 살해하려고 시도했었다고 하는데.. 그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3. 40년동안 잠을 자지 않은 베트남 남성
그는 이미 17,000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농부 타이 씨(76세)는 적어도 40년간 전혀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가 잠을 잘 수 없게된 것은 1973년의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감기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어쨋든 감기는 나았지만 그 이후로 어떠한 수를 써도 잠을 잘 수 없게되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여라가지 민간 요법을 시도해보고 술을 마셔보기도 했지만 그 어느 것도 효과는 없었다고 합니다.
보통 잠을 자지 못하면 몸 상태가 나빠지기 마련인데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매일 50kg의 큰 가방을 메고 4km의 길을 걸어가 돼지 먹이를 주는 일을 문제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병원 진료 결과 간 기능이 약간 약해진 것을 제외하고는 건강상에 문제도 없다고 합니다.
그는 "불면증이 내 건강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문제없이 일을 할 수 있다."라고 인터뷰 했다고 합니다.
4. 임신한 남성, 산주(Sanju Bhagat)
산주 씨의 외형적인 모습은 마치 만삭인 임산부처럼 배가 튀어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의 배는 36년 동안 꾸준히 부풀어 올랐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의 놀림을 받는 등의 안좋은 일을 매일 겪었다고 합니다.
한 때 그는 호흡 곤란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져 개복 수술을 받은 결과, 불룩한 배가 횡격막을 압박해서 호흡곤란이 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가 이를 제거하려고 했을 때 매우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종양처럼 보이는 것에 손과 발로 보이는 뼈가 붙어있었으며, 성기, 머리카락, 턱 등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손가락 끝에는 손톱도 상당히 자라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기형적인 모습이었이며,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임신을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봉입기형태아라는 매우 희귀한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 증상은 쌍둥이가 태어날 때 어떠한 원인으로 한쪽 태아가 다른 태아를 흡수하게 되어 나타난다고 합니다.
흡수된 태아는 기생충처럼 매달려 숙주로부터 영양을 받아 살아가게 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병이 발생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하며, 50만 출생 건에서 1건 정도의 확률이라고 합니다.
5. 왜소증와 거인증을 앓았던 아담 라이너
그는 1917년 18세의 나이 때 키가 138cm 정도였다고 합니다.
소인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1살이 되면서 빠르게 키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2세때 그의 키는 218cm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성장 호르몬을 과잉 분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거인증에 의해 그의 오른쪽 눈은 거의 실명 상태였으며, 척추의 휘어짐이 심해지면서 거의 누워있는 채로 생활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으며, 숨을 거둔 50세 당시 그의 키는 234cm까지 자라나 있었다고 합니다.
6. 알몸으로 꿀벌에게 둘러싸인 남자
약 46만 마리, 무게로는 약 45kg 정도 된다고 합니다.
윗옷을 모두 벗은 채 꿀벌들을 달라붙게 만드는 퍼포먼스를 실행했던 사람은 중국의 시핑 씨.
그는 양봉일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꿀을 홍보하기 위해 이러한 묘기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40분 동안의 묘기에서 20회 이상 벌에 쏘였다고 하며, 굉장히 고통스러웠다고 취재에 답했다고 합니다.
꿀벌의 독이 아무리 약하다고는 해도, 여러번 쏘이게 되면 과민성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그는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7. 얼굴을 잃어버린 남성 달라스 윈스
달라스 씨는 2008년 23살 때 사고로 얼굴을 잃게 되었습니다.
작업 차량의 리프트를 타고 작업을 하다가 이마에 고압 전선이 닿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가 이루어졌으며, 36시간의 걸친 대수술 끝에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얼굴을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의사는 가족들에게 목 아래는 마비 상태가 되었으며, 평생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한다는 잔혹한 결과를 알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3개월간의 혼수 상태를 이겨내고 의식을 되찾게 되었으며 전대미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게 됩니다.
결국 1년 후에 퇴원하게 되었으며, 다시 1년 후에는 기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해, 그의 안면 이식술을 위해 30명의 의사들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수술은 2011년에 실행되었으며, 미국 최초의 안면 이식 수술이 되었고 15시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결국 수술은 성공했다고 합니다.
결국 눈은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냄새도 맡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역시 의느님...)
그것만으로도 그의 생활은 충분히 변화되어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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