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같은 얼굴을 만들기 위해 인공 교배로 탄생한 말

 

 

만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그 캐릭터 성을 강조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픽션의 세계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텐데요.

 

하지만 약 1년 전, 미국의 육종가는 인공 교배를 통해 만화와 같은 얼굴을 가진 말을 실제로 탄생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상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극단적으로 휘어져 있는 얼굴과 크게 벌어져 있는 콧구멍,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눈을 가지고 있는 말.

이 수컷 말은 "엘레이 매그넘"이라는 이름의 아랍종으로, 특이한 외모를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아랍종 육종가가 교배시킨 말

 

엘레이 매그넘은 올해 한 살이 된 수컷 말인데요.

미국 워싱턴 주에서 아랍종의 번식과 육성을 해오고 있는 오리온 팜 사(社)에서 탄생시켰습니다.

 

 

위의 영상과 사진은 이 회사이 오너가 공개한 것인데요.

당시의 반향은 매우 컷으며, 크게 2개의 의견으로 갈렸습니다.

 

 

개성적인 외모를 선호하는 애호가들 때문에 의도적으로 교배

 

엘레이 매그넘은 개성적인 외모를 선호하는 이들의 요구에 맞춰 의도적으로 교배된 말입니다.

 

 

아랍종은 원래 약간 휘어진 얼굴과 크게 벌어진 콧 구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사막 환경에서 원할한 호흡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 순수 아랍종 말

 

그들의 타고난 체력은 건조한 사막에서 공기를 큰 콧 구멍으로 단번에 들이마셔 폐로 들어가는 공기의 흐름을 높임으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고도 불리는 엘레이 매그넘은 품평회용 말인데요.

이차원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아랍종이 특징을 극대화시키는 교배를 통해 태어났습니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는 전문가들

 

일부 전문가들은 이렇게 극단적인 특징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부자연스럽게 휘어진 엘레이 매그넘의 얼굴 때문에 제대로 된 호흡이 매우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개와 같은 동물들은 입으로 호흡이 가능하지만, 말은 코로 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말은 확실하게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합니다.

 

 

회사 측은 비판을 모두 기각

 

그러나 오리온 팜 사의 육종 어드바이저는 엘레이 메그넘을 "완벽을 위한 발판"이라 설명하고, 이러한 비판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은 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올해 품평회의 모습

 

 

사육 방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또한 다른 사람들도 단순히 특정 시장의 요구를 위한 개종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Veterinary Record Magazine의 편집자는 "처음에는 CG라고 생각했습니다. 말 전문가들도 처음에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말이 정말 있더라고요. 달라진 외모를 선호하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사육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어느 수준까지 계속될까요? 말의 외모를 만화와 같이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말 애호가들은 엘레이 매그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리온 팜 사는 생후 1년이 된 엘레이 매그넘은 이미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pjF_dMQDe18?si=YwIDNPcZcp4Q1Yj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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