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놀랄만큼 뇌와 비슷하다! "자연의 뇌"로 불리는 늪 지대

신비과학 2017. 12. 2. 20:50



스페인 카디스 주, 카디스 만 안에 있는 Bahía de Cádiz 자연 공원에는 "자연의 뇌"로 불리는 습지가 있습니다.


인상적인 색채와 뇌와 비슷하게 생긴 경치.

하지만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최근의 일로, 이 사진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자연 생물 사진 작가인 Cristobal Serrano 씨 였습니다.

그는 2015년에 처음으로 카디스 만 상공을 날면서 이 이상한 광경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체 없이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합니다.




광대한 자연 공원에 넓게 펼쳐진 뇌 모양의 늪 지대


카디스 만 남쪽에 위치한 Bahía de Cádiz 자연 공원은, 크고 작은 강의 유입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 보호구역이며, 그 면적은 무려 105평방km정도 라고 합니다.


늪이나 습지, 해변이나 숲 등을 내포한 이 광대한 공원은 자연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명소라고 합니다.


▲ 이 사진은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 어두운 느낌이지만 마찬가지로 뇌와 비슷합니다.


이 습지는 뇌를 연상시키는 구불구불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지상에서 바라보게되면 절대 알 수 없다고 하는군요.



뇌와 같은 모습의 습지. 이 색상이 정체는?


Cristobal Serrano씨는 간조 때 이 풍경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절묘한 타이밍이었던 것 같습니다.



"뇌의 주름"과 같은 모양의 기하학적인 무늬는 간조 때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녹색 부분은 갈파래에 의한 것이며, 보라색으로 보이는 것은 홍색 황세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세균은 혐기성(공기, 물 또는 흙속에 분자상태의 산소가 고갈되어 있는 상태 또는 생물이 분자상태의 산소에 의존하지 않는 성질)으로 주로 수중의 산소가 없는 환경이나 물가의 패인 곳 등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색채 가공이 일절 없는 비현실적인 풍경


아무리 그래도 너무 선명한 사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연 생물 사진작가인 Cristobal Serrano씨는 일절 색채 가공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내 직업은 자연이 가끔 보여주는 비현실적인 광경을 카메라는 담는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Cristobal Serrano씨가 파악한 독특한 색깔의 늪 지대는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관심을 끌게되어, 지명도가 단번에 올라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늪 지대는 "자연의 뇌"라는 별명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 뇌 세포와 우주의 사진이 놀랄만큼 닮아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구 내 생명체는 자연과 우주를 모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깊은 관계가 있을지모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매력적인 풍경인 이것 뿐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높은 많은 사진가들의 피사체가 되고 있으며, 지금도 매우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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