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ETC

붙이는 것으로 지방을 분해해주는 패치 개발! 언제 상용화 될까?

신비과학 2017. 10. 5. 18:37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얇은 패치를 붙이는 것만으로 지방을 분해할 수 있다니..정말 기막히게 좋은 이야기라 생각되는데요.

드디어 최신 기술이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패치의 비밀은 나노 입자에 봉입된 약물을 체내에 주입해주는 작은 바늘이 붙어있다는 것입니다.

인체에서의 실험은 아직 실시되지는 않았지만, 쥐 실험에서는 붙인 부분의 지방이 20% 정도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개발한 곳은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팀입니다.

미용 분야에서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같은 증상의 치료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체중에 관여하는 2종의 지방 세포

 

지방에는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요, 백색 지방과 갈색 지방입니다.

 

갈색 지방은 착한 지방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유는, 바로 분해되고 열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신생아가 많이 가지고 있으며, 체온 조절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인이되면서 갈색 지방이 줄어들게되고 대신 보기 흉한 백색 지방이 철썩 달라붙게 됩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축적하기 위한 것으로, 그렇게 쉽게 연소되지도 않습니다.

 

최근 이 두 종의 지방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에너지를 축적하는 백색 지방을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갈색 지방으로 변환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입니다.

그리고 여러 연구를 통해 성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강 면에서 문제가 좀 있습니다.

갈색 화를 촉진하는 약물은 여러가지 존재하지만, 모두 알약 또는 주사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온몸에 약이 노출되고, 복통, 골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방 조직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 모색되었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패치에 붙어있는 작은 바늘입니다.

이에 따라 갈색화 약물을 백색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피부 아래에 직접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험에서는 로시글로타존과 CL316243이라는 2 종의 갈색화 약이 사용되었습니다.

 

우선 약을 직경 250나노미터(머리카락은 10만 나노미터)의 나노 입자에 봉입한 다음 패치에 도포합니다.

작은 바늘은 통증을 느끼지 않게 피부를 관통하게 되며 패치가 부착된 위치 아래에 있는 지방 조직에 전달됩니다.

나노 입자는 서서히 붕괴되고 약물을 인근 조직에 내려보냅니다.

 

이렇게 약물은 신속하게 지방에 전달됩니다.

 

 

 

쥐 실험에서의 성과

 

4주간 3일 간격으로 패치를 교체하면서 진행된 실험에서 패치를 붙인 부분의 지방이 20%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공복시 혈당이 저하되는 것도 알아냈으며, 산소의 소비를 증가시킨다는 것도 밝혀냈습니다.

 

물론 인체에 패치가 비슷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갈색 지방과 백색 지방의 생산 제어 메커니즘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편하게 지방을 분해할 수 있게 된다!

 

연구 팀은 현재 지방의 갈색화에 최적인 약재를 통해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도 20%의 감소라는 결과를 얻어내긴 했지만, 연구 성과에 따라서는 그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쉽게 지방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환영할 것입니다.(저도...)

 

또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 이상의 치료 방법으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시판 계획은 아직 없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가까운 약국 등에서 쉽게 구입하여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youtu.be/pjF_dMQDe18?si=SxnrwhKWhr_2bo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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