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ETC

30년 마다 돌 알을 만들어내는 수수께끼의 절벽

신비과학 2017. 10. 5. 18:13



중국에는 돌 알을 만들어내는 절벽이 있다고 합니다.

절벽이 알을 낳는다고....?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귀주성의 첸난 부이족, 묘족, 자치주 세 도현에 있는 찬 다야(Chan Da Ya)는 완벽한 구형 또는 달걀 모양의 돌 덩어리를 30년마다 만들어내고 있는 신비의 절벽입니다.

현지인들은 이 절벽을 산란 절벽(產蛋崖)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30년마다 돌 알을 낳는 절벽


이 현상은 오랜 세월 지질학자들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어왔습니다.

높이 6미터, 폭 20미터의 매우 부식되어 있는 이 절벽의 표면은 울퉁불퉁하며. 다양한 크기의 둥근 "돌 알"이 약 100여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돌 알은 지름 약 30cm에서부터 60cm정도라고 하며, 무거운 것은 300kg이 넘는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절벽이 깎이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마치 알이 태어나는 것처럼 절벽의 표면에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인근의 Gulu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이 절벽은 30년에 걸쳐 이 기묘한 돌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절벽이 알을 낳는 이유는 아직 미스테리!


이러한 현상은 아주 드물기 때문에, 지질학자들은 그럴듯한 답을 얻어내기 위해 이 절벽으로 가서 현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에서 이 절벽이 있는 Gandeng산은 캄브리아 기에 형성되었으며, 각종 퇴적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알이 태어나는 지층은 석회질로 되어 있으며, 먼 옛날 어떠한 화학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돌들이 몇 억년의 지질 활동을 통해 지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풍화와 유수의 침식 작용으로 서서히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캄브리아기에 생긴 석회질의 지층이 왜 5억년 후인 지금까지도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왜 이 돌들이 모두 둥근 것인지는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행운을 부르는 알로 불린다.


Gulu마을 사람들은 이 알을 낳는 절벽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신의 알"이라 부르고 있으며, 손으로 만져왔다고 합니다.

2005년 시점에서 Gulu마을 125가구의 모든 사람들이 적어도 한 개 정도는 부적으로 이 수수께끼의 돌 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마을이 관광지화되면서 돌 알 대부분이 영리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Gulu마을에는 돌 알이 70여개 밖에 남지 않았으며, 새롭게 절벽에서 태어나는 돌 알들은 돌 사냥꾼 들이 가져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중국 언론은 찬 다라가 Gandeng 산이 최대의 알을 낳는 절벽이긴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이곳 뿐만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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