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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살상력! 미국의 B61-12 신형 핵폭탄!

신비과학 2017. 10. 6. 18:55


2017년 8월 8일 미국 네바다 주 넬리스 공군 기지에서 F-15 전폭기가 날아올랐습니다.

B61 핵폭탄의 개량 버전인 B61-12 핵폭탄의 테스트 때문입니다.

B61-12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많은 물의를 빚고 있는 핵폭탄입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B61-12의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계 전문가들은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매우 혼란스러운 현재의 세계 정세이지만, 그 원인의 하나로 B61-12의 개발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악마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는 핵무기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바마는 핵이 없는 세상을 내걸었지만...


원래 2009년, 핵없는 세상을 호소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사상 최악으로 평가되는 이 핵폭탄을 개발, 생산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백악관과 국방부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B61-12는 B61의 단순한 업그레이드일 뿐이다."


세계 최강 대국이 이러한 핑계를 대고 개발, 양산하려고 하는 B61-12는 과연 어떤 무기인걸까?




사상 최악의 핵무기는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B61-12는 지금까지 생산된 가장 위험한 핵무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로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것이 이 무기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정밀도입니다.


현존하는 미국의 핵폭탄은 CEP(평균 오차 반경)가 110 ~ 170m인 반면, B61-12의 CEP는 불과 30m입니다.

이 정확성을 위해 GPS, 레이저 유도 기능, B61-12자체에 비치된 수직형 꼬리 날개입니다.

이 꼬리날개에 의해 B61-12는 마치 비행기처럼 자신의 비행 경로를 수정하면서 대상으로 정확하게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기의 정확도가 2배가 되면 위력은 8배에 상응하는 살상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정확도가 2배 오르면 무기 자체의 화력을 1/8로 낮춰도 기존과 동일한 살상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B61-12는 역사상 가장 살상력이 높은 무기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핵 출력(핵폭탄의 위력)은 딱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사실, 그러할 필요도 없습니다. B61-12는 그 엄청난 정밀도로 확실하게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향후 핵무기의 사용이 현실적인 선택에 들어간다.


B61-12는 TNT 폭탄 300톤~5000톤의 핵출력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TNT 폭탄 300톤 상당이라고하면 과거 히로시마에 투하된 "리틀 보이"의 약 2%에 해당하는 핵 출력입니다.


미국 조지 타운 대학과 다트머스 대학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미군이 중국의 ICBM 사일로(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격납하는 건축물)를 기존의 핵무기를 사용하여 공격할 경우 300만 ~ 400만명의 희생자가 예상되었습니다.


한편, B61-12와 같은 낮은 위력의 무기가 사용되는 경우 불과 700명의 희생자 밖에 예상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실로 무서운 것으로, 1940년대 이후 우리는 처음 핵무기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캐주얼"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미국의 군사 예산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B61-12가 물의를 일으킨 이유 중 하나는 엄청난 개발 비용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이상 장벽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미국은 2020년 3월 첫 생산을 목표로 차근차근 이 악마적인 무기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