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매혹적인 광물들! 세계적으로 정말 희귀한 10종의 천연 보석들!

신비과학 2016. 10. 5. 00:30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200종의 천연 보석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들 잘 알고 있는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보석은 물론, 수 많은 준 보석들(품질이나 수요 등이 보석보다 약간 떨어지는)도 존재하고 있지만 그 중 일부는 높은 희소성 때문에 일반적인 보석을 능가하는 가격으로 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러한 레어 중의 초 레어 급 보석을 10가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탄자나이트(산지 : 탄자니아)

 

 

아름다운 파란색을 뿜어내고 있는 조이사이트의 일종.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산 기슭에 있는 한정된 영역에서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1960년대에 이르러 상업적 목적을 가지고 채취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온에서 열처리를 하게 되면, 파란색이 더욱 선명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탄자나이트는 열처리되어 나오고 있지만, 열처리를 하지 않은 선명한 파란색의 탄자나이트는 더욱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산지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더 이상 채취할 수 없게되면 다른 산지가 발견되지 않는한 탄자나이트는 시장에 공급되지 않게 됩니다.

 

 

2. 블랙 오팔(어두울 수록 고품질)

 

 

일반 오팔은 크림과 같은 흰색으로, 보석을 움직이면 빛의 반사에 의해 무지개 빛을 띄게 됩니다.

이 보다 더욱 희귀한 블랙 오팔은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있는 라이트닝 리지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바탕색이 어둡고 유색이 뚜렷해 질 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가장 비싼 블랙 오팔은 "오로라 오스트랄리스"라는 오팔로, 1938년에 생산되었습니다.

180 캐럿의 크기와 얼룩 무늬의 색채가 특징으로, 2005년에 100만 호주 달러(당시 환율로 한화 약 86억)의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3. 라리마(산지 : 도미니카)

 

 

팩토라이트(pectolite) 중에서도 특히 푸른 광물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한정된 지역에서만 채굴됩니다.

보석의 이름은 최초 발견자인 미구엘 멘데스의 딸 라리사와 스페인어로 바다를 의미하는 "마르"를 조합하여 붙여졌습니다.

 

현지에서는 극히 드물게 해안가에서도 발견되어 옛날부터 이 보석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일정량이 채굴된 것은 광산이 열린 1970년 대 입니다.

 

 

4. 파라이바 토르마린

 

 

토르마린은 다양한 색상이 브라질에서 생산되지만, 밝은 청록색의 색조를 갖는 구리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은 파라이바 토르말린 뿐입니다.

 

처음 발견된 것은 1987년이며, "브라질 파라이바 주에 있는 언덕 아래에 특별한 것이 잠들어 있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던 "Heitor Dimas Barbosa"라는 사람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몇 년 동안 아무런 성과 없이 파낸 끝에, 네온 블루 토르마린을 찾아내어 

스스로의 신념이 옳았음을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 1만개 당 하나 밖에 생산되지 않는 매우 희귀한 보석으로, 이후 철저한 탐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2003년 매우 닮아있는 청록색의 토르마린이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광산에서 발견되었지만, 파라이바 토르말린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5. 그란디디어라이트(투명한 것일 수록 희귀)

 

 

처음으로 기술된 것은 1902년이며, 마다가스카르에서 이를 발견한 프랑스인 광물 학자 알프레드 라크로아에 의해서 입니다.

이 광물의 이름은, 프랑스의 탐험가이자 마다가스카르 자연사 전문가인 알프레드 그란디디하고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청록색의 광물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고 있지만, 보석 수준의 품질을 갖추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마다가스카르와 스리랑카에서만 채취되고 있습니다.대부분 반투명한 상태로 발견되지만, 가장 희귀하다고 할 수 있는 투명한 상태의 그란디디어라이트는 가격도 가장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알렉산드라이트(색이 변하는 보석)

이상한 색깔의 변화를 보이는 알렉산드라이트가 처음 발견된 것은 1830년 러시아 우랄산맥입니다.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로 2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크리소베릴의 일종으로, 태양광 아래에서는 청록색의 빛을 발하지만, 백열등 아래에서는 붉은색을 띄게 됩니다.변화의 정도는 표본마다 다르고 미세하게 변화되는 것도 있으며, 확연하게 색상이 바뀌는 희귀한 것도 있습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65.08캐럿의 큰 표본도 일부 존재하지만, 대부분이 1캐럿 이하입니다.1캐럿 이하의 알렉산드라이트도 1,500만원이 넘지만, 그 이상의 크기가 되면 1캐럿 당 7,500만원이 넘는 가격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7. 베니토아이트(캘리포니아 주)


캘리포니아 주 베니토 강(이름의 유래) 부근에서 채취됩니다.
광산은 2006년 상업적인 채굴이 종료되어 더욱 희소성이 높아졌습니다.처음 발견된 것은 1907년 경 죠지 라우더 백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입니다.그 깊은 블루 컬러는 자외선 아래에서는 형광 빛으로 빛나게 됩니다.
아칸소 주, 일본, 호주에서도 미량이긴 하지만 발견이 되는데, 현실적으로 유일한 채굴장소였던 캘라포니아에 의해 1985년 국가 보석으로 지정되었습니다.어느정도의 크기를 갖추면서 품질까지 높은 베니토아이트는 매우 희귀하고, 2캐럿 이상이라면 1캐럿 당 1,000만원 이상의 가격이 붙게 됩니다.

8. 파이라이트(캘리포니아 주)


1951년, 영국의 보석 감정사에 의해 발견되어 1957년에 신종 광물로 인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대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표본이 유일했었지만, 2004년 약 20여개의 파이라이트가 발견되었습니다.

 

최근 미얀마의 여러 광산에서 일정량의 파이라이트가 채굴되기 시작되어 1,000개 이상의 표본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희귀하기 때문에 매우 비싸며, 1캐럿당 6,0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9. 레드베릴

 

 

빅스 바이트와 레드 에메랄드라고도 불립니다.

미국 유타 주 지질 조사에 따르면, 보석 품질의 다이아몬드 15만 개 당 1개꼴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순수한 베릴은 무색이며, 밝은 색을 띄는 것은 광물에 포함된 불순물에 의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크롬과 바나듐이 포함되어 있으면 녹색의 에메랄드, 철이라면 파란색과 노란색의 아쿠아 마린과 골드 베릴이 됩니다.

레드 베릴의 경우, 망간에 의해 진홍빛의 색상이 생깁니다.

 

유타, 뉴 멕시코, 멕시코에서만 채취되며, 대부분은 몇 mm이하의 매우 작은 것들만 발견됩니다.

 

 

10. 타페아이트(우연히 발견)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계의 보석 감정사 애드워드 찰스 리차드 타페 백작은 1940년 더블린의 보석상에서 커팅된 보석을 대량 구매했습니다.

그는 스피넬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했지만, 그 중에 하나가 보통의 스피넬과는 다른 빛을 발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미지의 보석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가공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원산지를 알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종 보석으로 공식 발표되고 나서 많은 수집가들과 제조사들이 조사에 착수, 마침내 스리랑카가 원산지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탄자니아와 중국에서도 발견되고 있지만, 현존하는 타페아이트는 50개 이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매우 희귀한 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pjF_dMQDe18?si=eD73uycKfzipbl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