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미스테리라는 주제는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은 어느 시대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연쇄 살인범 잭 더 리퍼와 조디악 킬러의 무서운 이야기, 뉴 멕시코의 요세미티 샘 등 해명되지 않은 사건들은 무섭기도 하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도 해명되지 않은 미스테리들이 많은 매체에서 다뤄지고 있지만, 이번에는 더욱 신비한 문을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베리아의 오래된 사진에 찍혀있는 이상한 소녀는 누구일까?
시베리아의 크라스노야르스 지역의 박물관 직원이 1900년 대 초반 사진들에 대한 디지털 화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이상한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되는 소녀가 20장의 사진과 4개의 유리판 네거티브에 찍혀 있었던 것입니다.
모두 1900년에서 1908년 사이에 찍혀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항상 동일한 하얀색 드레스 차림과 같은 포즈와 표정을 하고 있으며, 사진상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자연스럽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드레스와 부츠는 다소 변화하고 있지만, 그 자세는 일관되고 있습니다.
너무 작게 찍혀 있기 때문에 디지털 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처음 깨닫게된 사진도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촬영지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미스테리한 소녀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체이스 가(家)의 무덤속에서 무슨일이 있었을까?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의 지주인 토마스 체이스 대령이 자살한 것은 1812년의 일입니다.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가문의 납골당을 열고, 대리석 판이 제거되었을 때 먼저 안치되어 있어야 할 대령의 두 딸의 관 위치가 이동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새로운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무덤이 총 4번 열렸었지만, 그때마다 이미 매장되어 있던 관들의 위치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문의 출처는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새롭게 죽은 사람이 납골당에 묻혀 선주들의 깊은 잠을 방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움직이는 관에 대한 근거는 추적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원래의 이야기인 바베도스 총독의 자서전을 기원으로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원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체이스 가의 무덤속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러한 사건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미스테리한 이야기는 사람들이 과장하여 만들어진 이야기라 평가되고 있습니다.
멤논의 거상이 우는 이유는?
멤논의 거상은 3400년 전, 나일 강 서쪽 유역에서 건설되었습니다.
일단 아멘호테프 3세의 장제전을 지키기 위해 건설되었지만, 현재는 신전의 대부분이 파손되어 두 대좌에 앉아 있는 파라오는 입을 다물고 가만히 전방을 응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동상이 입을 항상 다물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원전 27년, 지진에 의해 북쪽의 동상에 금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새벽이 다가온다라는 내용의 노랫 소리가 근처에서 들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 덕분에 당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음색은 휘파람과 같은 소리, 금 관악기를 연주하는 소리, 거문고 줄을 튕기는 소리 등으로 다양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서기 199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가 동상의 균열을 복구시키게 되면서 더 이상 소리는 나지 않게되었다고 합니다.
멤논 거상 근처에서 왜 새벽의 노래가 들려오게 된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습기의 증발과 기온 상승이 원인이 아닐까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조안나 사우스 코트의 상자란 무엇인가?
조안나 사우스 코트는 1750년 영국의 데본에서 태어났습니다.
1792년 까지 그녀는 자신이 초 자연적인 힘을 부여받았다라고 확신했었습니다.
그녀는 예언을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스스로를 성경의 요한 계시록에서 표현되고 있는 여성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사우스 코트는 런던으로 가서 영생을 약속한다는 "하나님의 인장"을 약 14만 4,000명의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다녔습니다.
사우스 코트는 성경에 나오는 성(聖)을 잉태했다고 말한 후에 죽었다고 합니다.
신자들은 그녀의 부활을 믿고 있었으며, 그녀의 시신이 매장되는 것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죽을 때 10만 명 이상의 신자들이 있었으며, 일련의 예언을 넣어두었다고 하는 목제의 봉인 상자가 그들에게 남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봉인된 상자를 열라는 유언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 유언이 언제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1927년 해리 프라이스라는 사람이 사우스 코트의 원본 상자를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었지만, 검증 결과 휴지 조각이 된 복권과 권총이 들어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신자들은 프라이스가 가지고 있던 상자는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우스 코트가 예언한 심판의 날이 실현되지는 않았지만(2004년이었다고 합니다.) 이 나무 상자는 설명할 수 없는 미스테리 목록에 올라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알베크의 신전은 누가 무엇을 위해 세운 것인가?
현지의 전설에서는, 바알 베크라는 고대 성전은 하나님의 진노로 부터 카인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바벨탑으로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라비아와 이슬람 신화에서 등장하는 정령 "진"에 의해 지어졌지만, 그들이 파업을 일으키게 되어 거대한 돌 블록들이 땅에 내쳐버려지게 되었다는 다른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설과 전승을 제외하고도, 이 바알 베크 신전의 건설은 누가 지시했으며, 왜 이러한 거석이 방치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2000년 전 스톤 헨지에서 사용된 돌보다 40배나 더 큰 바위를 이동시킬 필요가 있었다는 것은 완전히 서사시적인 영역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돌의 무게는 무려 1,650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돌을 절단한 것은, 바알 베크가 고대 그리스의 헬리오 폴리에서 유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로마인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거대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었는지, 왜 결국은 버려지게 되었는지는 역시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코네티컷 레더 맨의 정체는?
그가 입고 있었던 누더기 옷 때문에 "레더 맨"이라고 불렸던 이 남자에 대한 기사사 처음으로 신문에 보도되었던 것은 1852년.
이 남자는 코네티컷에서 뉴욕, 버몬트에서 캐나다까지, 휘청거리는 걸음걸이로 방황했었으며, 그 도중에 몇 개의 동굴에서 숙박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 동굴에는 장작이나 생활 용품을 남겨두기도 했었으며, 다음에 숙박하게 될 때를 위해 남겨두고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레더 맨이 이동하는 루트를 통해 마을 주민들은 그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사이좋게 지내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코네티컷 주 클린턴에 있는 농가 뷰엘 가(家)를 지나갈 때 자주 들렀던, 브랜포드에 있는 하딩의 식료품 점은 그가 좋아하는 점심 식사 장소였습니다.
1889년 사망할 때까지 34일동안 590km의 여정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레더 맨의 정체가 실제 누구였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유력한 단서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영어와 불어를 읽고 쓸 수 있었던 점으로 봐서 캐나다 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묘비에 새겨진 쥬르즈 보그레이라는 이름은, 레더 맨의 본명일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뉴욕의 오시닝에 있는 빈곤층을 위한 묘비에 묻히게 되었지만, 호기심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지면서 오시닝 역사 학회를 통해 정식으로 묘비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묘지가 고속도로에 가까워지게 되면서 그의 무덤을 옮기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고고학자들이 무덤을 파내었을 때, 녹슨 관과 못 이외에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틀라스의 뱀파이어는 누구인가?
1932년 릴리 린드스톰이라는 이름을 가진 32세 매춘부의 시신이 스톡홀롬에 있는 아파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둔기로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시신에서 피가 뽑혀 있었습니다.
시신 옆에는 피가 묻은 국자가 남아 있었고, 스톡홀롬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의 피를 마시는데 사용한 것이 아니었을까 예상했었다고 합니다.
이 범인은, 피해가가 살던 지역의 이름을 따서 아틀라스의 뱀파이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릴리가 발견된 것은 이미 죽은지 며칠 지난 뒤였습니다.
시체에 혈액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으며, 그 당시의 현장 사진 및 기타 증거는 아직까지 스톡홀롬 경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릴리의 손님이었던 용의자를 심문했었지만,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체포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살인 사건은 가장 섬뜩하고 끔찍한 미스테리 사건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리키 맥코믹의 암호화 메시지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1999년 6월, 41세의 리키 맥코믹이라는 남성이 실종되었습니다.
미주리의 벌판에서 그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시체 발견 장소나 시체의 상태 등르로 볼 때, 살해된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살인 방법을 나타내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더욱 이상한 점은, 맥코믹의 주머니에서 몇 장의 종이 조각이 발견되었던 점입니다.
이 종이에는 암호와 같은 메세지들이 적혀 있었지만, FBI의 암호 해독반을 비롯해 그 누구도 해독할 수 없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후 몇 년이 지나 경찰은 이 메모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도움을 요청했었지만, 아직까지 해독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 피트 그린 칠드런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코게샬의 랄프와 뉴 버그의 윌리엄이라는 두 사람은, 12세기 영국의 서포크에서 발견된 이상한 두 고아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울 피트 마을에 갑자기 나타났었습니다.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언어로 말하고 생 콩을 먹고 있었으며 이상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녹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그린 칠드런들은 리처드 드 케인 경에게 거두어졌으며, 점차 녹색이었던 피부도 희미해지고 영어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남자 아이는 이후 원인 불명의 병으로 인해 죽게되었지만, 여자아이는 나중에 세인트 마틴이라는 지하 세계에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 곳은 언제나 희미한 황혼으로 가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자아이의 이야기에 따르면, 가족의 가축을 지키던 도중 벨소리를 듣게 되었으며, 이후 길을 잃게되었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이곳에 와있게 되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출처는 랄프와 윌리엄의 기록에 의한 것이고, 그들은 리처드 경으로 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자아이는 그 후, 아그네스 베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킹스 린 출신의 남성과 결혼했다고 하지만 진위는 확실하지 않으며 아직 미스테리로 남아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언어와 녹색의 피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린 칠드런은 1173년에 판햄 전투에서 살해된 플랑드르 이민자의 자녀라는 설도 있으며, 근처의 판햄 세인트 마틴 교회의 종 소리에 이끌려 울 피트로 오게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방황하고 있던 사이에 영양 실조를 겪게 되고, 철분이 부족하게 되어 생기는 위황병 탓에 얼굴이 녹색 빛을 띄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습니다.
안젤로 파치코니의 비밀은?
안젤로 파치코니는 1859년에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그는 자신에게 이상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능력은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파치코니는 프릭 쇼 등에도 출연하게 되었으며, 극한 상황에서 이와 같은 이상한 능력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왜 그가 물에 가라 앉지 않는 것인지 아무도 몰랐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들이 실험을 통해, 파치코니에게 20파운드의 납 추를 매달게 하고 수영을 시켰지만, 그는 15시간 동안 물에 뜬 채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몇번이나 이러한 능력을 선보였으며, 포탄을 담은 자루를 몸에 묶거나 납 추를 매단 의자에 앉은 채 허드슨 강위를 부유하는 능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파치코니는 인간 코르크로 불리게 되었으며, 물에 뜬채 잠을 자기도 했었습니다.
1931년에 사망하게 되었지만, 그가 어떻게 이러한 능력을 갖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현대 시대의 심령술사들은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믿고 있으며,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들은 특수한 내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 말했다고 합니다.
결국 파치코니의 비밀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무덤 속에서 깊게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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