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지구의 지하 1,000km에서 거대한 바다 발견! 마를 경우 생명이 멸종할 우려가 있다!

신비과학 2016. 11. 28. 22:50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구의 내부에도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발표된 두가지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지하 1,000km에 엄청난 양의 물이 잠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물이 사라져 버리게 되면 토양의 형성과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화산 활동도 멈춰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지구 지하에 있는 물의 존재가 속속 밝혀져


첫 번째 연구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 대학과 영국 에딘버러 대학의 연구원들이 깊은 지하에 묻혀있는 수활석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물이 이렇게 까지 깊은 곳에 존재하고 있다라고 생각되지 않았고 정확한 양도 알 수 없었지만, 그 이전에 이루어진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연구에서 지구상의 모든 바닷물을 합친것과 거의 같은, 지구 무게의 1.5%를 차지할 정도의 양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었습니다.


▲ 물이 침투되어 있는 수활석


또한, 같은 시기에 미국 노스 웨스턴 대학의 연구팀이 역시 지구의 외핵을 향해 3분의 1정도 들어간 지점에 물이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약 9,000만 년 전에 브라질 상 루이스 강 부근에 있던 화산에서 토출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불완전한 상태이며, 형성시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광물이 내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구의 맨틀 심부층에서 형성된 9.1000만 년 전의 다이아몬드


이것을 현미경으로 조사해본 결과, 보통 물에서 유래하는 수산기 이온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형태의 불안전성은 하부 맨틀에서 형성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물은 지구 내부의 지질학적 활동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질학적 시간 척도에서 보면, 단단한 암석들이 뜨거운 부분에서 차가운 부분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맨틀의 대류를 돕고 있는 것이 물이라고 합니다.



플레이트끼리 접근하게 되는 장소에서 해수가 해양 지각과 섞여 지하에 깊이 가라앉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바닷물이 맨틀에 채워진 암석을 약하게 하여 용해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정확하게 플레이트의 움직임을 원할하게 하는 윤활유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하에 물이 존재하지 않게되면, 맨틀의 대류가 막히고 결국 멈춰버리게 됩니다.


맨틀의 대류는 지구 표면에서 플레이트의 이동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화산이 형성되는 과정이지만, 그 화산은 우리가 사는 지각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산 활동이 멈추고 지각이 형성되지 않게 되면, 결국은 행성 활동도 정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