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죽기직전에 구해진 고양이, 이동중인 차량에서 보여주는 고마움의 애교행위~

신비과학 2016. 10. 17. 16:33



호주의 뉴 사우즈 웨일즈, 뉴 캐슬에 본사를 둔 고양이 보호 단체, 고양이 구조 뉴캐슬(이후 CRN)은 작지만, 동물 수용소에서 고양이들을 인수하여 양부모를 찾아주는 활동을 매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CRN에서 일하는 아델 씨는 일상의 활동에 대한 엄청난 보답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CRN의 페이스 북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보호소에서 인수할 사람이 없어 안락사 직전에 처했던 고양이를 데려온 직후, 차량에 탑승한 고양이가 취한 행동이 찍혀 있었습니다.



이날 아델 씨는 "죽음에 임박한 헨리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의 주인을 찾고 있다"라고 하는 수용소의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헨리는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차가운 케이지 안에서 오랜 시간동안 지내온 고양이로, 정해진 기일까지 인수자가 없으면 안락사 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CRN은 관할 구역안에 있는 고양이들만 인수하고 있었으며, 수용소에 있는 그 고양이를 인수할 이유는 전혀 없었습니다.

다른 시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CRN 직원 한 명이 어떻게 든 1마리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자청했다고 합니다.

차가 없었던 그녀 대신 아델 씨가 헨리를 맞이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다른 일을 마무리 하고, 인수 기한 당일 아침 아델 씨는 보호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잠 들어 있던 헨리를 살짝 안아 캐리어에 넣은 후 차에 실어 입양 직원과 만나기 위해 차를 돌렸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게된 아델 씨.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한뒤 헨리를 차내에서 쉬게 해주려고 캐리어를 열었습니다.

그러자 뜻밖의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헨리는 그녀의 어깨에 올라타 그녀에게 키스를 한 후



정성스럽게 천천히 자신의 얼굴과 머리를 갖다대었습니다.



애정이 넘치는 고양이의 키스를 받은 아델 씨.

이 행동은 헨리의 감사, 애정의 표시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헨리의 키스 세례를 받은 아델 씨는 진심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일을 하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라고 말이죠.



직원의 집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던 헨리였지만, 결국 양부모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양부모의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죽기 직전의 상황에 처해 있었던 헨리는 지금 따뜻한 가정에서 행복을 만끽중입니다.



헨리가 보여준 애정의 메시지는 아델 씨는 물론, 헨리 구출에 힘쓴 직원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CRN에서 오랫동안 전해지게 될 에피소드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