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ETC

화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진짜 이렇게 하면 됨)

신비과학 2024. 9. 1. 10:00

 

 

 

 

지구 외 행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작업.테라포밍.

 

최근 과학자들은 화성에 대한 테라포밍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화성의 기온을 30℃ 이상 올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나온 테라포밍 계획 중 가장 현실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에 발표된 화성의 테라포밍 계획은, 어떤 내용일까요?

 

이번 연구는 Science Advances 2024년 8월 7일자에 게재되었습니다.

 

 

 

 

 

화성의 표면 온도는 -60 ℃ 정도로 매우 춥습니다.

 

또한 화성의 대기는 매우 얇으며, 산소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죠.

 

심지어 화성의 지표면에는 물도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화성은 인류가 생존할 수 없는, 척박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오래전 부터 화성을 지구의 환경처럼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수 많은 테라포밍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왔었죠.

 

 

 

 

 

 

그 중에는 소행성과 혜성을 화성에 충돌시키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충돌로 발생된 먼지와 기타 온실 가스를 이용해 화성의 온도를 올린다는 아이디어였습니다.

 

또한 '프론'이라는 강력한 온실 가스를 배출하는 공장을 짓는 방법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화성에는 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프론의 원료는 지구에서 운반해야만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그 동안의 테라포밍 계획들은, 이렇게 현실성이 떨어지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한 연구팀이 가장 현실적인 화성의 테라포밍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들이 제안한 방법은, 금속 나노 입자를 이용해 화성의 대기를 덮는 방법이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나노 입자들은 화성의 재료들을 이용해서 현지에서 직접 생산된다는 점입니다..

 

화성의 먼지에 포함되어 있는 풍부한 철과 알루미늄 등을 이용하면, 현지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죠.

 

 

 

태양빛을 지표면을 향해 산란시켜 열을 가두는 나노 입자들

 

 

 

과학자들은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나노 입자들을 약 9㎛의 막대 모양로 만들었습니다.

(크기는 마이크로미터지만, 논문에는 나노 입자라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당 30리터의 양으로, 나노 입자들을 화성의 하늘로 방출시켜 봤는데요.

 

그러자 나노 입자들은 화성의 상승 기류를 타고, 고도 60km 까지 확산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막대형 나노 입자들은, 태양 빛을 화성의 지표면 쪽으로 산란시키고 있었죠.

 

결국 약 수 개 월 만에 화성의 온도를 30°C 이상, 즉 -30°C 까지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구의 평균 기온인 15°C 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 몇 개월 만의 성과라는 점이 중요한데요.

 

더 오랜 시간 동안 나노 입자를 방출하면, 화성의 얼음을 녹일 수 있을 정도로 기온을 높일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지구에서 가져온 식물들이 화성에서 성장할 수 있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죠.

 

 

 

 

 

 

 

이 방법으로 화성을 테라포밍하기 위해서는, 연간 70만m3의 금속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연간 약 2000만m3에 달하는 화성의 먼지를 처리해야 됨을 의미하고 있는데요.

 

즉, 화성에 대규모의 나노 금속 제조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는 얘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나노 입자의 방출이 중단되면, 화성의 온난화도 멈추기 때문에, 공장이 중단되면 안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안된 화성의 테라포밍 계획도, 사실 상당히 어려워 보이기는 하는데요.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방법이, 기존의 계획들보다 5000배 이상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노 입자를 이용해도, 단기간에 화성의 환경이 지구처럼 변하게 될 수는 없을 겁니다.

 

화성의 테라포밍이라는, 인류의 오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죠.

 

 

 

 

 

 

 

과연 이번에 발표된 아이디어가, 화성을 테라포밍하는 최선의 방법일 수 있을까요?

 

화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일은,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성을 테라포밍을 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은, 벌써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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