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과학자들은 달이 금속성 물질들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신비과학 2024. 8. 5. 17:52

 

 

 

달은 금속성 물질들로 둘러싸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질들은 달의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또 어떻게 유지가 되고 있는 걸까요?

 

가능성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어디선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Science Advanced 2024년 8월 2일 자에 게재되었습니다.

 

 

 

 

 

 

얼마전 과학자들은 달의 대기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다양한 알칼리 금속성의 물질들을 발견했죠.

 

달의 대기에는 리튬, 나트륨, 칼륨, 루비듐, 세슘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알칼리 금속은 그 민감한 반응성으로 우리에게 아주 잘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알칼리 금속은 물과 만나게 되면 매우 격렬하게 반응하는 특성으로 유명합니다.

 

자칫하면 순간적으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위험한 물질이죠.

 

이러한 물질들이, 비록 얇기는 해도 달의 바깥쪽을 둘러싸고 있었던 겁니다.

 

물론 지구가 아닌 달에서는 알칼리 금속들이 아주 안정적으로 유지될 될 수 있는데요.

 

달의 대기에는 액체 성분의 물질들이 전혀 존재하기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달의 대기에는 원자의 수가 매우 적어서, 서로 충돌할 일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죠.

 

이러한 특성과 달의 약한 중력으로, 이 알칼리 금속들은 달의 가장 바깥층에 자리를 잡게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러한 금속 성분들이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였습니다.

 

달의 중력은 매우 약해서 시간이 지나면 이들도 결국 우주로 빠져나가야 되는데요.

 

하지만 달의 가장 바깥층에는, 알칼리 금속성의 물질들이 항상 둘러싸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한가지 밖게 없습니다. 어딘가에서 계속 만들어져 채워지고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이 물질들은 도대체 달의 어디에서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까요?

 

과학자들은 이 금속성 물질들이, 무언가의 강력한 충돌로 형성되고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무언가가 달 표면을 강하게 충격해서, 지표면의 다양한 물질들이 위쪽으로 방출되었다는 거죠.

 

그 중에서도 특히 알칼리 금속은 휘발성이 매우 강해서, 더 쉽게 방출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달 표면을 강하게 충격했던 무언가....첫 번째의 가능성은 미세 운석입니다.

 

수 많은 미세한 운석들이 마치 비처럼 쏟아져 내려, 달의 지표면을 두드리고 있을 가능성입니다.

 

 

 

미세 운석 충돌

 

 

 

두 번째는, 태양풍에 의해 대전된 입자들이 달표면을 강타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양에서 날아온 고에너지의 광자가 알칼리 금속과 반응했을 가능성도 있죠.

 

더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과학자들은, 아폴로 탐사선이 가져왔던 토양 샘플을 분석해 봤습니다.

 

그 결과 이 샘플에는 칼륨과 루비듐의 비율이, 이들의 동위원소들보다 훨씬 더 많았는데요.

 

이러한 결과는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들의 비율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천체가 형성될  때, 각 원소들과 동위원소들의 비율은 대체적으로 고르게 분포됩니다.

 

즉, 달이 형성될 때 칼륨과 루비듐, 그리고 이들의 동위원소들이 비슷한 비율로 존재하게 되죠.

 

하지만 샘플에서는 동위원소들의 비율이 훨씬 더 적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가벼운 동위 원소들이,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버렸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데요.

 

과학자들은 미세 운석들의 충돌이,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태양풍에 포함되어 있던 입자들도, 여기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죠.

 

 

 

 

 

 

결국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된 풍화 과정이, 달의 금속성 대기를 만들어 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달의 금속성의 대기를 계속 유지시켜주고 있다는 거죠.

 

또한 이러한 현상들은, 지구의 달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텐데요.

 

다른 행성들의 달과 대부분의 소행성들에게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을 겁니다. 

 

만약 이들의 샘플을 구할 수 있다면, 이번의 분석과 동일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과학자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달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금속성의 물질들. 그 원인은 바로 미세 운석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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