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리톤
해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 트리톤.
트리톤의 대기에는 생명의 구성 요소인 유기 물질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지표면에는, 질소 가스로 가득한 간헐천들이 뿜어져 나오고 있죠.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곳 얼음 표면 아래에 액체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NASA는 2025년에 트라이던트(Trident)라는 탐사선을 이곳으로 발사할 예정입니다.
2. 세레스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수 많은 소행성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 소행성 대에서 한 천체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 천체의 이름은 바로 바로 세레스 입니다.
소행성보다 크지만, 명왕성의 1/20에 불과해서 왜행성으로 불리는 천체죠.
NASA의 DAWN 탐사선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세레스를 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유기 화합물과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죠.
심지어 세레스는 얇기는 하지만 대기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세레스야 말로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는 천체일 지도 모릅니다.
3. 이오
수 많은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이오.
이오는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천체입니다.
또한 이오의 표면은 목성에서 나오는 강렬한 방사선이 내리쬐고 있죠.
그래서 이오 표면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지하라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요.
과학자들은 이오의 지하에는 화산 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열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열은 이오의 지하에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냈을 수도 있죠.
현재 이오는 주노 탐사선에 의해 탐사되고 있으며, Io Volcano Observer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또한 NASA는 2025년에 발사될 유로파 클리퍼를 통해서도 이오를 탐사할 계획입니다.
4. 칼리스토
칼리스토 역시도 목성의 수 많은 위성 중 하나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곳 지하에 액체 형태의 바다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발견했습니다.
또한 칼리스토에는 수소와 이산화탄소 그리고 산소가 포함된 얇은 대기도 있죠.
이러한 증거들은 모두 갈릴레오 탐사선에 의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칼리스토의 이러한 환경은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상당히 높여주고 있는데요.
그래서 NASA는 칼리스토를 더 조사하기 위해 작년에 JUICE 탐사선을 발사했습니다.
2031년 12월에 목성에 도착하게 되면, 칼리스토의 많은 의문들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가니메데
목성의 위성 중에서 가장 커다란 위성 가니메데.
과학자들은 가니메데의 지하에 염분이 많은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심지어 이곳에는 지구의 모든 바다와 호수, 강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죠.
목성의 위성 탐사선 JUICE는, 가니메데를 12회 저공 비행할 계획인데요.
이 저공 비행을 통해서 칼리스토에 바다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곳에 생명에 필요한 성분의 존재 유무도 자세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6. 금성
금성은 한 때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던 행성입니다.
온화한 기후는 물론, 많은 액체 형태의 물까지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약 10억 년 전, 급격한 온실 효과로 인해 금성의 바다는 모두 증발되었습니다.
또한 지표면은 뜨거운 온도와 높은 압력으로 인해 지옥처럼 변해버렸죠.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여전히 금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다만, 금성의 지표면이 아닌 대기 중에 존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성의 대기에는 생명의 징후로 생각되는 포스핀 가스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NASA는 DAVINCI+와 VERITAS 탐사선을 통해 금성의 대기에서 샘플을 채취할 예정인데요.
이 탐사선들은 2028년에서 2030년 사이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7. 엔셀라두스
2017년 토성 탐사선 카시니는 엔셀라두스를 방문했습니다.
이 당시 카니시는 엔셀라두스에서 엑체 형태의 물과 유기 분자를 발견했죠.
이 두 성분의 존재는, 이곳에 생명체의 가능성을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NASA는 엔셀라두스 탐사선인 Enceladus Orbilander를 개발중에 있는데요.
대략 2030년대 후반에 발사되어 2050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NASA는 Enceladus Orbilander를 엔셀라두스에 직접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8. 타이탄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는 유기 물질이 매우 풍부합니다.
NASA는 타이탄의 환경에 대해서 '초기 지구와 유사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었죠.
또한 타이탄에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질소 기반의 대기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NASA는 드래곤플라이 탐사선을 타이탄에 직접 착륙시킬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드래곤 플라이는 2026년에 발사되어 2034년에 타이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 때가 되면 타이탄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여부가 확실하게 드러나게 될 겁니다.
9. 유로파
NASA는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유망한 장소로 유로파를 꼽았습니다.
그만큼 이곳에는 생명에게 필요한 조건들을 많이 갖추고 있는데요.
일단 유로파의 지하에는 지구보다 두 배나 너 많은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 바다에는 풍부한 유기 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그리고 유로파의 바다는 끊임없이 순환되기 때문에, 지표면에 생명의 흔적이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NASA는 유로파를 탐사하기 위해 2024년에 유로파 클리퍼를 발사할 예정인데요.
이 탐사선은 유로파를 저공 비행하면서 유로파의 표면과 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10. 화성
화성도 한때 호수와 강 그리고 따뜻한 기후를 가진 행성이었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화성의 지하에는 상당량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화성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행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화성의 지하에는 지금도 살아있는 미생물이 존재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그동안 다양한 화성 탐사 미션을 수행해오고 있는데요.
지금도 큐리오시티와 퍼시비어러스 화성의 고대 호수를 게속 탐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최초의 지구 외 생명체가 발견되는 장소는 화성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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