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인류가 다시 달에가려고 하는 진짜 이유 5

신비과학 2020. 3. 29. 22:00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화성의 식민지 계획은 우리가 화성을 테라포밍할 수 있다는 전제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숨을 쉴 수 있는 대기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게 관건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의 기술로는 화성의 테라포밍이 불가능합니다.

이제 우리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달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때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과학자들이 다시 달을 주시하고 있는 이유 5가지를 살펴봅니다.

 

 

1. 우주의 집결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의 다른 천체에 도달하려면 특정 속도에 도달해야 합니다.

만약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동하려면 약 13.1km/s정도의 최소 속도가 필요하죠.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로켓과 톤 단위의 연료 그리고 아주 복잡한 궤도의 조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달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요, 달에서 화성으로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는 단 2.9km/s면 됩니다.

(달의 약한 중력 때문)

이는 지구에서 화성애 도달하는데 필요한 속도의 약 4분의 1밖에 되지 않죠.

 

또한 달은 귀중한 금속과 로켓 연료 성분을 포함하여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우 희귀한 광물인 트로이라이트(troilite)도 존재합니다.

특히 트로이라이트는 달의 흙과 결합하여 시멘트보다 훨씬 더 강력한 건축 자재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이말은 달에서 직접 재료를 조달하여 아주 튼튼한 기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달에 기지를 구축하게 된다면 우주 탐사 임무를 위한 노력과 비용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될 겁니다.

 

2. 미래의 연료

별에 연료를 공급하는 핵융합 과정을 잘 이용하면 미래의 청정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미래의 핵융합 원자로는 일반적인 헬륨보다 더 가볍고 안정적인 핼륨-3을 사용하게 될텐데요.

이 헬륨 동위 원소는 지구상에서는 극히 드물지만, 달에는 아주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죠.

이미 지구의 많은 국가와 기업이 달에 있는 헬륨-3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달에 영구적으로 인간을 정착시키 위한 충분한 매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3. 손상되지 않은 역사

지구의 표면은 비, 조수, 바람 또는 식물의 의해 풍화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달은 오랫 동안 그대로 멈춰있었죠.

지난 30억 년 동안 큰 지질학적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달의 이러한 지질학적 특징은 과거의 폭력적이었던 우주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달을 탐사하여 손상되지 않은 태양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될겁니다.

 

4. 우주의 관찰

달의 대기 밀도는 지구의 10조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우리에게 제공해 줄겁니다.

또한 달에 설치된 관측소는 지구의 다양한 무선 전파로부터 완전히 보호돨 수 있죠.

그리고 달은 대기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주 궤도에 설치되었던 X선 또는 감마선 망원경을 달표면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을 지상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면, 우주 궤도에 설치된 망원경보다 훨씬 더 유지하기 쉽고 또 업그레이드도 마음껏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5. 사전 테스트

화성 임무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는 긴 우주 여행이 인간에게 미치는 예상치 못한 영향입니다.

만약 화성 기지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재보급 또는 구조에 수 개월 이상이 걸리게 되죠.

그래서 우리는 달을 이용해 먼저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기술과 경험을 쌓은 뒤, 화성 또는 그 이상의 행성을 탐험하는게 훨씬 더 실용적입니다.

만약 달 기지에서 문제가 발생된다고 해도, 달은 지구에서 불과 1~2일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화성 탐사에 대한 또 다른 우려는 지구 생물에 의해 화성이 오염될 수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달은 거의 확실한 멸균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도 훨씬 적습니다.

 

 

달에서 수행된 최초의 과학적 연구는 196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그 이후 약 반세기 동안 우리는 달에 발을 딛지 못했습니다.

아폴로 임무에 비해 훨씬 더 향상된 기술을 갖추었음에도 말이죠.

하지만 인류는 머지 않아 다시 달로 향하게 될 겁니다.

더 커다란 우주로의 도약을 위해서 말이죠.

달 탐사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https://youtu.be/gJ1rBw0_HS4?si=X7RB-byN7XXFj3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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