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돌고래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신비과학 2019. 5. 12. 19:32

 

 

돌고래의 지능 수준은 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간에 비유하면 약 6세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돌고래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인간에 가까운 동물일 수도 있다는 것이, 2019년 4월 과학자들의 연구 발표에 의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떠한 점이 인간과 닮아있다는 걸까?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책밖과학 지금 시작합니다.)

 

 

암컷 돌고래들은 여성의 클리토리스와 비슷한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교미 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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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체 돌고래 암컷들은 크고 발달된 클리토리스를 가지고 있으며, 이 조직이 자극에 반응하고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클리토리스를 감싸고 있는 포피 밑에는 신경 다발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것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성적 쾌감으로 이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최근의 연구에서, 돌고래들에게 교미는 동료와의 관계 구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일반 동물들의 경우 발정기에만 교미를 하는데 반해, 돌고래들은 발정기 이외에도 수시로 교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연구의 리더를 맡고 있는 미국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의 다라 오바크(Dara Orbach) 박사는 돌고래들의 연간 성행위를 인간과 유인원의 습관과 비교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보노보와 같은 연중 성행위를 하는 몇몇 암컷 포유류들은 교미시 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클리토리스 자극에 의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일도 자주 있죠.

그리고 돌고래들도 마찬가지로 성행위를 통해 쾌감을 얻고 있는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덧붙여서, 인간의 음핵(클리토리스)은 질 외부에 있지만, 돌고래의 음핵은 질 입구 근처에 있는데요.

따라서 교미시 수컷의 성기가 직접 클리토리스는 자극하게 되고 이것이 쾌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암컷 돌고래가 짝짓기 시 신음 소리를 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도 무척 궁금한데요, 빨리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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