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실시되었던 7가지의 생물학 무기 실험들!

몇 년 전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주입한 리비아산 오렌지가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루머가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글을 읽고 잠시 오렌지 구입을 망설였었던 사람들도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균을 이용한 비밀 공격은 그 국가에 반발하고 있는 대항 세력의 소행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미국이 자체적으로 자국내에서 실시하고 있었던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실험은 1950 ~ 60년 대에 반복적으로 행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이 자국내에서 행했던 많은 생물학 무기 실험 중에서 가장 유명한 7가지의 실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샌프란시스코에 세균 확산 (1950년)

미국 해군은 안개의 도시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에 독성이 높은 안개를 뿌렸습니다.

1950년 9월 20일. 앞바다에 떠 있던 1척의 배가 호스를 사용해 무수한 세균을 대기중으로 확산시켰습니다.

목표는 도시 지역에 생물학 무기에 대한 효과를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80만 명의 시민이 세라티아 균과 바실러스 균에 감염되었으며, 시험은 7일 연속으로 실시되었지만 사망자는 1명 뿐이었다고 합니다.

2. CIA의 실험 (1953 ~ 1973년)

1953 ~ 1973년에 실시된 CIA의 MK-ULTRA 프로젝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 LSD의 마약재를 투여했습니다.

그 밖에도 습격, 최면, 격리, 고문 등의 수법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 목적은 심문을 가장 유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3. 아프리카 계 미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매독의 인체 실험 (1932년)

네이버후드 웰빙 오가니제이션은 매독에 걸린 아프리카 계 미국인 남성의 건강 상태에 대한 경과를 관찰했습니다.

실험 참여에 동의한 600명 중 399명에게 매독 감염이 확인되었지만, 그 진단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과 치료 없이 모두 "혈액의 문제"라고만 밝혔습니다.

당시 페니실린이 매독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던 시대적 배경에 있었습니다.

피험자의 대부분은 가난한 소작인들이었습니다.

이 실험은 "흑인 남성의 미치료 매독의 타스키기 분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상공에서 세균과 화학 무기를 살포

캐나다와의 국경 부근에서 중서부로 비행기가 출발하여 세균과 화학 물질의 파우더가 살포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늘에서 흩뿌려진 화학 무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평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군은 핵 공격을 받았을 때 군이 연막을 치는 속도를 확인하는 실험이라고 지역 주민들에게 발표했다고 합니다.

5. 뉴욕 지하철의 독 (1975년)

70년대 뉴욕의 지하철에 병원균을 뿌리는 실험이 이루어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지하철이 출발하기 직전에 세균이 들어있던 전구를 선로에 던졌습니다.

지하철의 속도에 따라 세균이 공기중으로 흩어지며 뉴욕에 확산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의회에서 증인을 불러 심문을 통해 밝혀진 내용으로는, 원래 육군 소속 과학자들이 14번가에 던져진 전구를 58번가까지 세균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폭로하였습니다.

6. 곰팡이 포자의 표적이 된 노퍽 해군 보급 센터

가장 문제가 되었던 실험은 노퍽 해군 보급 센터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나무 상자에 곰팡이의 포자를 담아, 그것이 열렸을 때 포자에 노출된 인간이 받는 영향을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설 직원 대부분이 아프리카 계 미국인이었으며, 사용된 누룩곰팡이는 백인보다 흑인에게 더 큰 영향을 주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추후 밝혀졌습니다.

7. 플로리다에서 기침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살포 (1955년)

평소보다 3배나 더 심한 기침이 플로리다 템파베이에서 유행했습니다.

1979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당시 그 지역에서는 공기 중 세균을 확산시키는 실험이 적어도 한 번 이상 CIA에 의해 실시되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커녕 1,000번의 실험 시나리오가 기록되어 있던 문서도 발견되었으며, 공식적인 사망자는 21명으로 발표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