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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남비 에콰도르에서 촬영되었다는 매우 독특한 생김새의 생명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은 몸통에는 토끼처럼 긴 귀와 마치 눈처럼 작은 노란색의 두 점, 그리고 마치 악마같은 긴 다리 8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다리가 많은 로봇에 검은 토끼의 머리를 탑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뭔가 귀엽기도 한 이 생물의 정체는 장님거미목에 속하긴 하지만, 거미와는 다른 절지 동물이라고 합니다.
거미? 토끼? 도대체 뭐지 이건?
일반적으로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진 장님거미목은 영어로는 하베스트 맨(Harvestman) 또는 키다리 아저씨를 의미하는 대디 롱 레그(Daddy Longlegs)라도고 불립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특징은 가늘고 긴 다리일 것입니다.
또한, 이 생물의 몸통은 검은데 반해 그 외의 부분은 노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체 부에는 토끼 귀 같은 2개의 돌기가 나 있으며, 노란 두 눈과 같은 무늬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개체의 학명은 "Metagryne bicolumnata"이며, 토끼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Bunny Harvestman" 이라는 애칭이 붙어 있습니다.
로봇과 합체한 토끼같은 느낌!
이 버니 하베스트맨은 플리커 유저인 안드레아스 카이씨가 올해 7월에 에콰도르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안드레아스 씨에 따르면, 몸에 해당하는 검은 부분에 있는 두 개의 돌기는 "토끼 귀"가 아니라 복부의 일부라고 합니다.
그리고 앞쪽의 눈에 띄는 노란 두 점은 "토끼 눈"이 아니라 일반적인 반점으로 진짜 눈은 그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2개의 큰 계통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계통이 분리된 이후 특정 서식지에서 각각 진화되어 독특한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움직도 마치 로봇과 같은 기계적인 요소도 가득하며, 어쩌면 다음의 포켓몬 캐릭터의 유력 후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면 볼수록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버니 하베스트맨은 이번에 처음 발견된 신종이 아니라, 1959년 독일의 거미 전문가인 칼 프리드리히 로우에 의해 처음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pjF_dMQDe18?si=eD73uycKfzipbl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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