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아직도 놀라움과 신비로 가득차 있으며, 매년 새로운 뭔가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발견의 뒷 면에는 호기심과 끝없는 탐구심을 가진 사람들의 존재가 있습니다.
그들 덕분에 올해에도 다양한 발견들이 있었습니다.
소수에서 행성에 이르기까지, 이번에는 2016년에 발견된 것들과 발명된 것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5. 지금까지 가장 큰 소수
2016년 1월에 발표된 가장 큰 소소는 2의 74,207,281승 -1이라고 합니다.
자릿수는 22,338,618 자리로, 기존의 것을 500만 자리 갱신했다고 합니다.
현대 암호학에서는 큰 소수가 이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소수의 탐구는 컴퓨터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에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소수를 발견한 GIMPS는 최근 인텔의 프로세서에 있었던 버그 발견에 공헌했다고 합니다.
14.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 X
탐험이 시작된 것은 수십년 전의 일입니다.
드디어 올해 들어 그 존재를 확인할 가능성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단 해왕성 너머에 있을 것이라 추척되었던 가설의 존재가 현실이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행성의 1년은 지구의 17,000년에 해당하고, 햇빛이 닿는데 까지는 1주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다른 행성의 평면으로 부터 30도 정도 어긋난 궤도와 질량 때문에 태양계의 배열을 완전히 휘저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13. 영원한 5D 스토리지
2월에 공개된 디지털 데이터 스토리지는 수입억 년 동안 그대로의 모습을 남길 수 있다고 합니다.
나노 구조 유리로 만들어진 5D 디스크는, 360테라 바이트를 기록할 수 있고 최대 1,000도의 열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시간이 경과해도 열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계 인권 선언이나 성경 등 지금까지 다양한 역사적 문헌들이 디지털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멸종 후에도 남게 되어 한때 문명이 존재했었다라는 사실을 후세에 전해 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2. 나무를 타는 킬러 피쉬
키노보리우오라고 명명된 이 물고기는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물고기로 보이지만, 매우 공격적이며 보이구 섬과 사바이 섬의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 밖에서 호흡할 수 있는 기관이 있으며, 가슴 지느러미를 이용해 땅위에서도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호주로의 침입이 우려되고 있으며, 발견한 어부와 여행자는 바로 버리라고 당국에서 주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11. 마비된 사람의 손가락을 움직이는 사이버 임플란트
올해 봄 마비된 남성의 뇌에 전자 장치가 이식되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팔에 감겨 있는 전극이 있는 장치에 연결되어 있으며, 척추 손상 후 5년만에 손, 손목,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이용한 장치는 운동 피질에 이식되어 있으며, 남성은 기타까지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10. 드론 선박에 로켓 착지
로켓의 착지는 매우 복잡한 과정으로, 지금까지 로켓 부스터는 발사 후 해양에 버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팔콘 9은 드론 선에 제대로 착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부스터의 재사용이 가능해 졌으며, 로켓 발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이스 X사의 팔콘 9의 경우 발사 비용이 지금까지 60조원에서 6억원 정도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엔진 시험 중 폭발해 버렸다고 합니다.
9. 이산화탄소를 바위에 가두는 공장
2007년 아이슬란드의 "Reykjavik Energy"사는 "커브 픽스"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했었습니다.
이것은 이산화탄소를 대량의 물에 녹여 다공질 현무암에 주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는 이산화탄소를 탄산으로 바꾸는 화학 반응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영원히 바위속에 가둬둘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탄소의 저장은 이산화탄소 배출 삭감을 향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부분이며, 다른 산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도에는 성공했지만 또다른 지금의 문제는, 이산화탄소의 포획이 아니라 가둘 수 있는 바위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섬의 90%가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8 머리가 찌릿해 지는 감각에 대한 과학적 설명
속삭임이나 플라스틱이 딸각거리는 소리를 듣고, 후두부나 목 뒤쪽이 찌릿해 지는 감각을 느겨본 적이 있나요?
이것은 자율 감각 절정 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 ASMR)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현상이지만, 마침내 스완지 대학의 한 연구원이 이 현상을 해명하기 위해 나섰다고 합니다.
올해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피험자 500명 중 69%가 ASMR을 불면증이나 우울증 등의 증상 완화에 이용하고 있으며, 성적 자극으로 이용하고 있는 사람도 5%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에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느낌을 경험했다라는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7. 두번 째 달
지구에서 보면 마치 달처럼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준 위성이 발견되었습니다.
새로 발견된 이 달은 상당히 작아서, 직경 40 ~ 100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100년간 지구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몇 세기 동안 그곳에 머물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4월 27일, 하와이에 있는 망원경을 통해 발견되었으며 "2016 HO3"으로 명명되었습니다.
365.93일로 지구의 365.24일보다 약간 더 긴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6. 눈이 없는 슈퍼 웜
카에노라브디티스는 눈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인간의 눈보다 50배나 더 효율적인 빛 감지 세포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물에서 발견된 세 번째 광 수용체로,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 수용체는 빛을 신호로 전환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것의 자세한 메커니즘이 해명되된다면, 공학적 응용도 가능하게 될지 모른다고 합니다.
5. 지능의 수학적 알고리즘 발견
뇌가 정보를 축적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이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구분하고 일반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되어 있었습니다.
신경 학자와 컴퓨터 전문가들은 지능의 기원에는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같은 기본 원칙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올해 발표된 이와 관련한 가설이 n = 2i - 1 이라는 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어떠한 상황에서 모든 가능성을 처리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크릭(유사 뉴런 그룹)을 정리하여 클러스터를 형성할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크릭이 증가할 수록 생각이 복잡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n개의 가능한 방법에 연결된 신경 크릭, 2는 크릭의 입력을 받는지 여부를 나타냅니다.
i는 수신 정보, -1 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기 위한 수학적 수치 입니다.
특정 알고리즘으로 복잡한 인간의 지능을 요약할 수 있다면, 그것이 AI에 미치는 영향은 과연 어느 정도가 뙬까요?
4. 방귀로 의사 소통하는 물고기
물고기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그 소리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것은 영국과 캐나다 연구원에 의해 동시에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바다의 노이즈와 청어의 엉덩이에서 나오는 거품의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청어가 이런 소리를 내는 이유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았았습니다.
올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어둠 속에서 무리가 흩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방귀와 달리 청어들의 그것은 소화에 의한 가스는 아니라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의사 소통의 수단이며, 그 소리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주파수를 들을 수 있는 것은 같은 청어 뿐이며, 위험한 포식자가 엿듣게 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3. 유체 이탈의 수수께기를 해명
혼수 상태에 빠졌을 때, 자신의 몸 밖으로 나왔었다라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 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영혼의 존재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지 않지만, 이러한 경험담들을 통해 영혼이 육체를 떠나버린 것 같은 상황을 짐작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오타와 대학의 연구팀이 MRI를 사용해 행한 실험에서는 몸이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하는 뇌 부위를 강하게 억제함으로써 몸 밖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유체 이탈의 경험은 확실히 있지만, 그것은 영혼이 몸 밖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단지 그렇게 느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덧붙여서, 이러한 유체 이탈의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훈련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척수 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줄기 세포 치료
척수가 손상되면 전신 마비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환자 회복의 전망은 밝지 않았었지만, 그 긴 터널도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팀이 줄기 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척수의 신경 조직을 재생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저개발의 신경 줄기 세포를 신경 세포로 발달시켜 뇌와 척수의 접합부에 있는 신경 세포를 재생시키는 것이 마침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안타가운 소식은 이것은 아직 쥐를 사용한 실험의 이야기로, 인체에서 실시할 수 있기되기 까지는, 아직 몇 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1. 살아있는 것을 만들어낸 유전자의 돌연변이
수십억 년 동안 단세포 생물은 바다속에서 심플한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무엇인가가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3차원 구조의 몸으로 변화시키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역할 분담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즉, 한 조직은 움직임을, 한 조직은 식사나 소화를 맡게 된 것입니다.
이 다세포 생물이야말로 최초의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그 도약의 범인이 밝혀졌습니다.
고대 생물이 가지고 있던 DNA의 변화를 통해서 였습니다.
이 DNA 서열의 작은 변화 때문에 단백질(맥주 양조에 사용되는 것과 매우 유사한 것)을 효소로서의 유전적 역할에서 다세포 구조에 불가결한 것으로 바꿔게 되었다고 합니다.
via : http://www.livesci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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