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똑같은' 대기를 가진 행성이 발견됐습니다
지구에서 불과 40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곳. 이곳에는 생명이 존재할지도 모르는 외계 행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행성의 이름은 'TRAPPIST-1e'. 중심 항성으로부터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딱 좋은 거리, 이른바 '골디락스 존'에 위치한 행성이죠. 이론적으로 이 행성은 표면에 거대한 바다가 존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붙어 있는데요. 바로 그 바다가 증발하거나 얼어붙지 않도록,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줄 '대기'의 존재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천문학자들은 이 행성에 대기가 있는지 확인하려 시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실패했었습니다. 신호가 매우 약했기 때문이죠. 우주적 규모에서는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인류가 관측하기엔..
자연・우주
2025. 9. 2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