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텔게우스가 급격히 어두워졌다. 곧 폭발하게 되는걸까?
최근 오리온의 오른쪽 어깨가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원래는 위의 사진처럼 밝게 빛나고 있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죠. 이는 지난 수십년 간의 관측 역사상 가장 어두운 상태라고 합니다. 천문학계에서는 베텔게우스가 곧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베텔게우스는 태양 질량의 약 12배에 달하는 M형의 적색 초거성으로, 지구에서 640광년 떨어져 있으며 태양보다 수 백배 정도 더 큽니다. 이렇게 거대한 베텔게우스는 예전 부터 초신성 폭발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 베텔게우스의 밝기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서 천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죠. 미국 빌라노다 대학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이러한 밝기 저하는 올해 2019년 1..
자연・우주
2019. 12. 30.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