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대륙 아래에서 9천만 년 전 열대 우림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아주 오래전 부터 지구의 극은 얼어 붙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대략 3,400만 년 전부터 얼어붙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고 있죠. 얼어붙기 이전의 남극은 과연 어떠한 모습이었을까요? 얼마전 과학자들은 남극의 얼음 아래에서 9천만 전 열대 우림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남극은 늘 얼어붙어 있는 황무지가 아니었습니다.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약 9천만 년 전 백악기 중반에는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밀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지구의 온도를 높혀 극지의 얼음을 녹이고 해수면을 현재보다 170미터까지 끌어올렸죠. 이 당시의 남극은 어떠한 모습이었을까요? 과학자들은 남극의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900km 떨어져 있는 해..
인류・ 역사
2020. 4. 6.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