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실제로 화성에서 촬영되어 논란이 되었던 기묘한 사진 5

신비과학 2020. 6. 1. 22:00

19세기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조반니 스키아파렐리는 화성에서 운하를 발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화성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발견했다고 믿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많았거나, 특히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5가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 화성의 빛

2016년, 화성 탐사선 큐리오 시티는 게일 분화구에 있는 킴벌리 지점(Kimberley Waypoint)을 탐사하고 있었습니다.

탐사 과정에서 큐리오 시티는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해 줬는데요.

사진을 전송받은 과학자들은 이 사진들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고, 그 즉시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공개된 몇몇 사진에서 이상한 불빛을 발견한 사람들이 다양한 음모론을 주장하기 시작한 거죠.

과연 이 빛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음모론자들의 주장대로 외계 지적 생명체가 만들어낸 빛이었을까요?

과학자들은 이 빛이 우주선(cosmic ray)에 의해 발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지구와 다르게 화성은 대기가 거의 없어서 우주선이 지표면까지 내려올 수도 있는데요.

큐리오 시티에 장착된 카메라는 이러한 에너지를 감지할 수 있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포착될 수 있었던 겁니다.

 

4. 화성의 금?

많은 사람들이 화성에서 금이 발견되었다고 믿었습니다.

2018년 11월 큐리오 시티는 베라 루빈 능선(Vera Rubin Ridge)을 탐사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아주 우연하게도 이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촬영하게 된거죠.

하지만 이 물체는 금이 아니라 니켈-철 운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과학자들은 밝혔습니다.

큐리오 시티는 2015년에도 커다란 금속성 운석을 촬영했던 적이 있었고, 2016년에는 이와 비슷한 작은 운석을 촬영한 적도 있었습니다.

 

3. 화성의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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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나사의 오퍼튜니티는 메리디아니 평원(Meridiani Planum)에서 아주 둥근 모양의 물체로 덮여 있는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이 물체들은 100마이크로미터에서 602밀리미터까지 다양한 크기로 이루어져 있었죠.

16년이 지난 지금도, 과학자들은 이 물체의 정체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적어도 이것이 생물이 아닐 것이라 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물에 의해 형성된 구형의 적철석(hematite), 운석 충돌 및 화산 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물질, 석회석 광물에 의해 형성된 물질 등의 가설이 만들어졌습니다.

어쨋든 아직 이 물체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 허벅지 뼈

화성 탐사선 큐리오 시티는 또 다른 이상한 물체를 촬영했습니다.

음모론자들은 이 물체가 동물의 "허벅지 뼈"라고 주장하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그러나 NASA는 이 물체가 대퇴골 허벅지 뼈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이는 바람이나 물에 의해 만들어진 화성암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과학자들은 만약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다면 미생물 수준의 단순한 형태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화성은 복잡한 유기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충분한 산소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서 이처럼 커다란 화석은 존재할 수 없을 겁니다.

 

1. 플라스틱 포장지

큐리오 시티가 화성에 도착한 직후 화성 표면에서 아주 기묘한 물체가 발견되었습니다.

화성의 표면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때문에 처음에 과학자들도 크게 당황했을 정도였죠.

하지만 과학자들이 이 물체를 분석한 결과 이 물체는 플라스틱 포장지라고 확인되었는데요.

큐리오 시티가 착륙하는 순간 몸체에서 튕겨져 나온 플라스틱이었다는 겁니다.

착륙 과정에서 전해진 충격때문에 느슨해진 케이블에서 빠져나온 플라스틱 포장지 조각이었던 거죠.

또한 2018년에도 이와 비슷한 물체가 발견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 물체는 얇은 바위 조각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우리는 화성에서 생명체 또는 그 흔적이 발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화성에 투영된 우리의 간절한 희망과 꿈 그리고 로버가 촬영한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고 애매한 점 등이 다양한 착각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화성에 직접 가서 봐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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