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이제 화성 가는 건
시시하다 이말이야 ㅋㅋ
인류가 진짜 상상력 끝판왕급
계획을 하나 세웠음.
가장 가까운 다른 항성계
(알파 켄타우리)까지
2400명 태우고,
무려 400년 동안 날아가는
편도 우주여행이야.
돌아오는 거 없음.
그냥 새로운 지구를 찾아
떠나는 거임 ㅋㅋㅋ

400년이 어느 정도냐면,
조선시대에 임진왜란 겪던
선조들이 출발해서 2025년인
지금 도착하는 수준.
이게 뭔 소리냐?
이 우주선에 탄 사람 대부분은
출발지인 지구를 본 적도 없이
우주선에서 태어나,
살다가, 늙어서 죽는다는 뜻임.
그들의 자손의 자손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거지.

바로 '크리살리스(Chrysalis)'라는
이름의 우주선이야.
뜻은 '번데기'.
인류라는 애벌레가
번데기 안에서 보호받다가,
새로운 행성에서
나비처럼 부화한다는 뜻이래.
이름 한번 기가 막히게 지었지?
근데 이 우주선,
스펙부터가 어이가 없음.

길이: 58km.
(서울에서 수원까지
거리보다 김 ㄷㄷ)
구조: 이걸 거대하게 돌려서
인공 중력을 만듦.
내부 시설: 학교, 병원,
공장은 기본이고...
숲까지 통째로 때려 박음.
말이 우주선이지,
그냥 '날아다니는 도시'
또는 '움직이는 작은 지구'를
통째로 만들어서 우주로
쏘아 올리는 거임.
구조도 웃긴데,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처럼
겹겹이 쌓여있어.

맨 안쪽: 농장 (먹고 살아야 하니까.
식물, 가축, 곤충까지 다 키움)
그 다음: 공원, 학교, 병원
(문명인처럼 살아야 하니까)
그 다음: 집 (잠은 자야지)
그 다음: 공장 (고장나면 고치고,
재활용도 해야지)
|맨 바깥: 거대 창고
(로봇들이 알아서 관리함)
이 모든 걸 돌리는 에너지는?
(아직 개발도 안 된)
핵융합 발전소 ㅋㅋㅋ

이 안에서 사는 건
거의 SF판 심즈 그 자체야.
제일 소름 돋는 건
인구 관리.
최대 2400명이 타지만,
자원이 한정돼 있으니
안정적인 인구는
1500명으로 유지해야 함.
즉, 출산도 마음대로 못하고
국가(우주선) 계획 하에 이루어짐. ㄷㄷ
통치는 인간이랑
AI가 같이 하고,
세대가 수십 번 바뀌어도
지식이나 기술이 끊기면 안 되니까
교육이랑 기록 관리를
철저하게 한대.

바로 '사전 훈련'임.
우주선에 탈 첫 세대들은,
출발하기도 전에
남극에서 70~80년 동안 갇혀서
적응 훈련을 받아야 함.
할아버지-아버지-손자 3대에
걸쳐서 폐쇄된 공간에 사는
법을 배우는 거야.
여기서 통과 못 하면
우주선 못 탐.
거의 정신 개조 수준...

자, 그래서 이 미친 계획,
언제 시작하냐고?
아직은 그냥 멋들어진
컨셉 단계임 ㅋㅋㅋ
에너지원인 핵융합 발전은
상용화도 안 됐고,
400년 버티는 우주선 재료,
방사능 막는 기술,
우주 먼지랑 충돌하는 문제 등등...
해결할 게 산더미야.
물론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이런 구체적이고 거대한
청사진이 있어야 과학자들이
"아, 저거 만들려면
이 기술부터 개발해야겠네" 하고
목표를 잡을 수 있다는 거지.
언젠가 인류가
진짜 번데기(크리살리스)처럼
새로운 행성에서
날아오를 날을 상상해본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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