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ETC 203

과학자들은 인간의 피부 세포를 30년 전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인간의 피부 세포를 젊어지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피부 세포의 노화를 역전시켜 무려 30년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데 성공했죠. 물론 인류가 마침내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의 결과는 적어도 그 시작점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노화는 여러가지 화학 물질 등에 의한 DNA의 열화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DNA 메틸화 등) 그래서 노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노화를 일종의 병으로 생각하기도 하죠. 즉, DNA의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다면, 노화라는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현재 DNA를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술은 바로 줄기 세포 기술인데요. 예전에 과학자들은 세포를 유도만능 줄기세포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줄..

과학・ETC 2022.04.16

빛을 압축하면 어떻게 될까? 과학자들이 해봤습니다.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혹시 공기가 들어있는 주사기를 밀어본 적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잘 밀리다가 어느 지점부터는 더이상 밀리지 않는다는 걸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이는 점점 압축된 공기들이 주사기 안의 좁아진 공간을 가득 메웠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빛은 어떨까요? 빛도 공기처럼 압축되어 결국 밀리지 않게 될까요? 아니면 아무 저항없이 끝까지 밀리게 될까요? 최근 과학자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광자를 압축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놀라운 광자의 특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참 다양한 물질들을 압축해 왔습니다. 하지만 빛을 압축하는 과정과 이에 필요한 힘 등을 기록한 사례는 거의 없죠...

과학・ETC 2022.04.09

죽어가는 사람의 뇌를 촬영하자 놀라운 것이 발견되었다.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사람은 죽기 직전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이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온 사람들의 실제 증언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한 증언들은 모두 그들의 주관적인 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죽음의 순간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절대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러한 현상들이 진짜로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한 연구팀은, 죽어가는 사람의 뇌에서 아주 놀라은 변화를 발견했습니다. 여기 죽기 직전의 한 남성이 있습니다. 87세의 이 남성은 심장 발작을 일으켜 실려왔으며, 사망 직전에 처해있죠. 의료진은 이 남성의 뇌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머리에 스캔 장치를 부착했습니..

과학・ETC 2022.03.04

인간의 심장 세포로 만들어진 인공 물고기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마치 살아있는 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 물고기는 진짜로 살아있는 물고기는 아닙니다. 인간의 심장 세포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체 합성 물고기죠. 놀랍게도 이 인공 물고기는 무려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인공 물고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성장했다는 겁니다. 인공 물고기의 핵심은 꼬리 지느러미에 붙어 있는 인간의 심장 근육입니다. 이 심장 근육은 심장 근육 세포를 이용해서 만든 2겹의 심장 근육 층으로 구성되어 있죠. 과학자들은 이 근육 층을 2개를 만들어 꼬리 지느러미 부분에서 서로..

과학・ETC 2022.02.15

금붕어가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정말 믿기 어렵겠지만 어그로가 아닙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금붕어를 이용해서 차량을 조작하는데 진짜로 성공했습니다. 이 금붕어는 운전 방법을 학습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도 있었죠.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금붕어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 했었을 지도 모릅니다. 사실 동물에게 차량을 조작하게 하는 실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9년에는 쥐를 이용해서 차량을 운전하게 하는 실험이 진행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 실험에서 쥐는 아무 문제없이 차량을 조작해서 목적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금붕어와 같은 작은 물고기도, 쥐와 같은 포유류처럼 차량을 운전할 수 있을까요? 이 실험에..

과학・ETC 2022.01.10

우리의 몸에서 숨겨져 있던 새로운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마침내 생물학 교과서를 업데이트할 시간이 왔습니다. 얼마전 우리의 몸에서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부위가 발견되었기 때문인데요. 사실 우리의 몸은, 다른 분야에 비해서 아주 잘 연구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몸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우리의 턱에서 새로운 근육을 발견했습니다. 이 새로운 근육은 교근이라고 하는 턱 근육 아주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었죠. 참고로 교근은 우리가 음식을 씹을 때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근육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어금니 뒤쪽에 갖다대면 이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요. 이 교근은 지금까지 두 개의 근육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물론 몇몇 ..

과학・ETC 2021.12.29

인공 뇌는 5분만에 게임을 이해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다양한 인공 뇌(오가노이드, organoid)를 만들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인공 뇌에서 눈까지 생겨나,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었죠. 그 만큼 인공 뇌는 크기는 작아도 인간의 뇌와 아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만들어졌던 인공 뇌는 자신의 의지대로 무언가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들어진 인공 뇌는 의지와 지능, 그리고 호기심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인공 뇌를 만드는 목적은, 인간의 뇌를 대신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면, 약물을 시험하거나, 유전자를 수정하는 등의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죠. 이러한 실험들은 인간의 ..

과학・ETC 2021.12.26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발사되기 전에 알아야될 5가지 사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웹(James Webb). 약 일주일 뒤면 이 강력한 차세대 우주 망원경이 드디어 우주로 발사됩니다. 과학자들은 이 날을 무려 수십년 동안이나 기다려 왔죠. 여러분들도 많은 매체를 통해서 제임스 웹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제임스 웹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제임스 웹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간단히 정리해 봤는데요. 이러한 사실들을 미리 알아두고 발사 장면을 지켜본다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겁니다. 1. 완성까지 수십 년이 걸렸다. 약 30년 전, 과학자들은 허블 망원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망원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논의끝에 2004년이 되어..

과학・ETC 2021.12.16

과학자들은 자기 복제가 가능한 기괴한 생명체를 탄생시켰습니다.

약 2년 전 과학자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살아있는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이 로봇의 이름은 제노봇(Xonobot)이며, 개구리의 세포를 조합하여 만들어졌죠. 제노봇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만, 엄연히 인공적으로 조립된 로봇입니다. 즉, 철저히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계에서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제노봇의 심장은 뛰기 시작했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으며, 치유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제노봇은 자기 자신을 복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되었습니다. 제노봇은 슈퍼컴퓨터가 진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제안한 방법으로 조립되었습니다. 개구리의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피부 세포와 심장 세포를 조립해서 만들어졌죠. 이렇게 탄생된 제노봇은, 전통적인 로..

과학・ETC 2021.12.01

물질을 투명하게 만드는 이상한 양자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빛은 물질에 부딪히게 되면 사방으로 흩뿌려지며 산란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산란된 빛을 통해서 물질의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런데 약 30년 전 한 과학자는, 원자의 특성을 바꾸면 빛이 산란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빛이 산란되지 않는다는 얘기는 한마디로 말해서 물질이 투명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파격적인 내용은 오랫동안 입증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가설로만 존재해 왔었는데요. 그런데 얼마전 과학자들은 이 오래된 가설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자역학에는 "파울리의 배타 원리(Pauli exclusion principle)"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간단히 말해서, 원자 핵을 감싸고 있는 전자에는 각자 정해진 자리가 있다는 건데요. (중성자, 양성자, 전자 등의..

과학・ETC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