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집도 10억원 정도라면 상당히 고급 주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골쪽으로 가면 어느정도의 정원까지 갖추고 있는 집을 지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사람은 살 수 없습니다.
인형만 살 수 있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억원 이상이나 한다고 하네요 ㅎㄷㄷ
미국 콜로라도 주에 살고 있는 미니어처 아티스트인 일레인 딜 씨가 시인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 "샬럿의 처녀"에 나오는 "애스톨렛 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하며, 이 인형의 집은 무려 100억원이라고 합니다!
약 100억원의 화려한 인형의 집
"애스톨렛 인형의 집"은 일레인 딜 씨가 1974년부터 13년의 세월에 걸쳐 제작한 것입니다..
이 대작을 완성하기 위해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무게 약 363kg, 길이 약 2.74미터의 집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인형의 집은 무려 850만 달러(약 96억 3,000만원)라고 하는데요.
이 인형의 집이 비싼 이유는 특별한 건축 방법때문입니다.
외벽 패널은 사람들이 인형의 집 안을 들여다 볼 때 입체적으로 보이게하기 위해 3D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총 29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7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계단, 복도 등을 물론 와인 셀러, 트로피 룸까지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외진 시골이라면 29개의 방이 있는 집은 10억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예술적으로는 정말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것은 제작방법 뿐만이 아닙니다.
실내에 고품질의 모형을 약 3만점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금, 은, 청금석과 같은 비싼 보석 등이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스타일의 객실, 가구, 미술품 등 매우 럭셔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바로 옛날의 고귀한 사람들이 살던 집을 그대로 재현해 낸 것입니다.
이 인형의집은 1996년 일레인 딜 씨가 은퇴할 때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일레인 씨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은퇴한 후 뉴욕에 있는 나소 카운티 미술관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수집가의 손에 의해 더욱 화려하게 리모델링 되었다고 하는군요.
2015년 11월부터 12월 상순에 걸쳐 맨해튼 타임 워너 센터에 있는 쇼핑몰인 "샵스 앳 콜럼버스 서클"에서 전시된 적이 있으며, 매일 약 7천명의 사람들이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전시 프로젝트의 수익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단체에 기부되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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