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과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 곰벌레와 인간 합성의 결과는?

신비과학 2024. 4. 13. 10:22

 

 

 

곰벌레(완보동물)는 매우 강력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우 덥거나 추운 환경 뿐만 아니라, 매우 높은 방사선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죠.

 

또한 곰벌레는 물이 없어도, 오랫 동안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우주 공간에서도 일정 기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정말 엄청난 생존력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곰벌레의 생존력을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면 인간도 엄청난 생존력을 갖게 될 수 있을텐데요.

 

그래서 과학자들이 실제로 실험을 진행해 해봤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곰벌레의 능력이 인간에도 전이될 수 있을까요?

 

 

 

 

 

 

 

곰벌레는 아주 특별한 생존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몸의 내부를 젤리와 비슷한 형태로 바꾸는 능력인데요.

 

곰벌레의 이러한 능력을 가리켜 '탈수가사(Anhydrobiosis)'라고 합니다.

 

이 능력을 이용해 세포의 대사 활동을 멈추고 휴면상태에 들어가게 되죠.

 

이렇게 탈수가사된 곰벌레의 세포는 극한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게 됩니다. 

 

 

무수물증이 된 상태

 

 

 

곰벌레에게 이 능력을 부여해주고 있는 것은 바로 CAHS D라는 단백질인데요.

 

이 단백질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젤리와 같은 형태로 변화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곰벌레는 이 단백질을 이용해서 생존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거죠.

 

그렇다면 만약 이 CAHS D 단백질을 인간의 세포에 주입하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의 세포에게도 곰벌레의 능력이 부여될 수 있을까요?

 

인간의 세포와 곰벌레의 단백질 조합이라...이건 못 참죠.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단백질을 실제로 인간의 세포에 삽입해 봤습니다.

 

그러자 인간의 세포도 곰벌레 처럼 젤리화되었고 신진 대사도 느려졌습니다.

 

그 이후 과학자들은 인간의 세포를 매우 낮은 온도에서 냉각시켜 보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세포의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해진다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이것은 곰벌레의 능력이 인간에게도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였죠.

 

 

 

 

 

 

또한 과학자들은 반대로 온도를 올려보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세포의 스트레스가 서서히 완화되더니 결국 젤리화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정상적인 원래의 세포 상태 그대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죠.

 

이러한 결과로 봤을 때, 분명히 곰벌레의 능력을 인간에게 활용할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인간의 노화 과정에 브레이크를 걸어서 노화를 늦추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이식될 장기를 더 안전하고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세포 저장 기술이 등장할 수도 있겠죠.

 

이 외에도 곰벌레의 단백질을 이용한 다양한 의약품이나 치료 기법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백질을 가진 인간이 방사선을 견디는 등의 초능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혹시 모르죠. 미래에는 우주 공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이 탄생하게 될 지도.

 

현재는 의학적인 분야에서 최대한 활용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렇듯 곰벌레의 CAHS D 단백질은 인간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곰벌레의 생존력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평균 수명은 보통 몇 개월에 불과하지만, 가사 상태에 들어가면 10년을 버틸 수도 있죠.

 

무려 원래 수명의 10배 가 넘는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정말 엄청난 생존력인데요.

 

과연 곰벌레의 이 엄청난 능력을 인간에게 완전히 부여할 수 있게 될까요?

 

만약 그 방법을 찾을 수만 있다면, 인간의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 있게 될 겁니다.

 

또는 냉동 인간 기술, 즉 인간을 얼릴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하게 될지도 모르죠.

 

인류의 수명 연장에 대한 열쇠는, 곰벌레가 쥐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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