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색다른 15가지의 동물들! 조금은 달라서 더 좋아지는 지구의 친구들!

신비과학 2016. 10. 29. 21:16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지구상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들은 물론, 포토샵 등으로 가공한 것 같은 수준의 희귀한 동물들도 존재합니다.

 

특이한 동물들은 대부분 돌연변이이거나,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희귀한 종(種)이거나 지구의 한쪽 구석에서 조용히 살고 있기 때문에 좀처럼 그 존재를 알 수 없는 종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목이 긴 아프리카 영양에서부터 캥거루 처럼 뒷다리를 이용해 3미터에 이르는 높이까지 점프할 수 있는 설치류까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종(種)과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매력적인 동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레눅

 

 

긴 목을 가진 영양의 동료로,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소말리어로 기린 처럼 긴 목을 의미합니다. 유연한 팔다리를 사용하여 높은 곳에 있는 잎을 먹습니다.

 

뒷다리로 설 수도 있고 길쭉한 앞발을 사용하여 날렵하게 잎을 먹을 수 있습니다.

2.4미터 높이까지 닿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색하게 보일정도로 큰 귀 때문에 더욱 색다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귀가 태양이 작열하는 아프리카에서 열을 식혀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띠무늬물범

 

 

주로 북 태평양과 북극 근처의 유빙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우 외진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생태에 대해서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태어났을 때는 흰색이지만 다 자라게 되면 검은 몸에 4개의 흰색 둥근 띠 모양의 무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눈에 잘 띄는 흰색 띠가 짝짓기 할때 서로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멀리서 보면 깨진 얼음 등으로 보이기 때문에 위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순다날 원숭이

 

 

박쥐와 다람쥐의 좋은 모습만 골라서 합쳐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크고 둥근 눈과 피막을 가지고 있으며, 날다람쥐와 같은 신체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Flying lemur라는 이름의 날원숭이목에 속하는 동물로,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멋지게 활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거리는 무려 91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숲에 살고 있고, 공중에서 이동하는 모습은 우아해 보이지만 걷는 것은 어색해보인다고 합니다.

 

 

갈기 늑대

 

 

늑대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여우도 늑대도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남미에 서식하고 있으며 큰 귀와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늑대나 개와는 달리 같은 상대와 부부, 무리를 만들지 않습니다.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이지만 위험이 닥치게 되면 목 뒤의 털을 곤두세우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포사

 

 

다른 어떠한 분류에도 속하지 않고 독립적인 포사 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종은 몽구스 입니다.

최근까지 원시적인 고양이의 종류일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땅딸막한 다리와 길고 교묘한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마다가스카르의 숲에만 사는 최대의 육식 동물입니다.

불행히도 인간들 때문에 서식지의 90%를 잃게 되었으며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공작

 

 

놀랍게 생긴 이 공작은 알비노(백색증)가 아닌 유전자 변이에 의해 태어난 푸른 공작의 변종입니다.

흰색 공작은 아음다운 푸른 눈을 자랑하지만, 멜라닌 섹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깃털에 색이 없습니다.

 

새끼 때는 노란색을 하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흰 공작끼리만 사육하고 번식시키기 때문에 이렇게 희귀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흰 순록

 

 

흰색 공작 뿐만 아니라 이 거룩하게 생긴 생물도 알비노가 아닌 유전자 변이에 의한 갈색 순록의 변종입니다.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들판에 서식하고 있지만, 극히 드뭅니다.

 

인간들이 사육하고 번식시키고 있기 때문에 영국 등 곳곳에서 태어나고 있습니다.

마법과 행운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난쟁이하늘다람쥐

 

 

이 포켓 사이즈의 생물은 마치 디즈니 영화의 캐릭터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올 법한 큰 눈과 회색 줄무늬가 들어간 머리, 손목과 발목을 연결하는 피막이 있기 때문에 활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작고 귀여운 생물의 매력을 자랑하자면 끝이 없을 겁니다.

 

일본의 고유종으로 세계 일부 지역에서 애완 동물로 키우고 있기도 합니다.

 

 

아메리칸 날다람쥐

 

 

일본난쟁이하늘다람쥐의 사촌으로, 미국, 캐나다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야행성으로 집단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동면은 하지 않지만 나무의 속이 빈 곳 등에서 20마리 이상이 모여서 잠을 잡니다.

 

새처럼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활공 거리가 30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고라니

 

 

이 원시적인 사슴과 동물은 뿔이 아니라 긴 송곳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송곳니는 적을 상대할 때 사용하지만, 위험할 때 짖는 듯한 소리를 내거나 삐걱 거리는 소리를 내는 등 소리의 변화를 줄때도 사용됩니다.

 

중국이 원산지 이지만, 전 세계의 10% 정도가 잉글랜드 동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푸른발얼가니새

 

 

매우 특징적인 푸른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평양의 열대 지방, 특히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먹는 음식에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 색소 탓에 이런 밝은 느낌의 파란 발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짝짓기의 계절이 오면 수컷들은 발을 이용해 화려한 춤을 추게 됩니다.

암컷은 더 푸른 발을 가지고 있는 쪽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스라소니

 

 

아프리카, 중동, 페르시아(이란), 인도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중형 살쾡이과 동물입니다.

이란과 인도에서는 과거 조류 사냥에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귀 끝에 특징적인 방모(房毛)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사막의 살쾡이라고도 불립니다.

스라소니는 극단적으로 집착이 강하고, 살쾡이 중에서도 매우 까다롭고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화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캥거루 쥐

 

 

이 작은 설치류는 다양한 동물의 특징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지저분한 머리, 고양이 같은 긴 수염, 캥거루 처럼 도약할 수 있는 뒷 다리와 술이 달린 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약해 보이지만, 아시아 북아프리카의 태양이 작열하는 땅에서 서식하기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비와 사하라 사막에서도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단히 긴 다리 덕분에 2.1미터의 높이, 3미터의 거리를 점프할 수 있습니다.

 

 

사막 여우

 

 

야행성의 아주 작은 여우로, 몸 크기에 비해 매우 불균형 스러운 큰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일한 서식지인 북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의 더위를 해소하는데 이 귀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털 달린 발은 뜨거운 모래 위를 걷기에 적합하고 구멍을 파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지하 굴에 작은 집단을 이뤄 살지만, 슬프게도 그 사랑스러운 외모 때문에 생포되어 주로 애완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넓적부리도요

 

 

도요과에 속해있는 새로, 무분별하게 남획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멸종 위기 상태라고 합니다.

러이사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동남아시아로 이동합니다.

 

전 세계의 극진한 보호 덕분에 영국 글로스터셔 주에 있는 WWT(Wildfowl and Wet -lands Trust)에서 올해 처음으로 보호된 2마리의 암컷이 알을 낳게 되었다고 합니다.

적어도 아직은 희망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qSDX6vwUaB4?si=T8a9sP2WZbpDqU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