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석기 시대의 유물들은 정말 인간이 만든걸까? 인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신비과학 2025. 2. 5. 17:50

 

석기 시대에 사용된 도구들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지금까지 발견된 모든 석기 유물들이 정말로 인간이 만든걸까요?

 

최근에 발견되는 증거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누군가가 이 돌 도구들을 만들어냈던 걸까요?

 
 

 
 
 
석기 시대...돌도끼를 들고 짐승을 사냥하는 초기 인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최근에 발견되고 있는 여러 증거들은, 우리의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쩌면 과거의 석기 도구들이 인간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석기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배운 종이, 인간 이외에도 더 존재할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현대의 야생 침팬지(Pan troglodytes)들은 '돌 도구'를 사용하여 견과류를 깨뜨립니다.


그들은 견과류를 납작한 바위(모루라고 함)에 올려놓고, 두 번째 돌(망치라고 함)로 내리쳐 깨뜨려 먹습니다.
 
또한 돌이 없다면, 두꺼운 나무 가지를 이용해서 먹이를 깨뜨랴 먹기도 합니다.
 
 

 

침팬지가 통나무와 모루를 이용해 견과류를 깨려고 시도하는 모습, 콩고.

 
 


이 침팬지들은 이러한 기술을 무려 4,000년 전 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인간과 침팬지의 석기 기술이, 공통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았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돌을 이용해서 먹이를 깨뜨려 먹는 기술, 일명 망치-모루 기술.

 

이 석기 기술은 카푸친 원숭이(Sapajus libidinosus)와 긴꼬리원숭이(Macaca fascicularis)를 포함한 여러 종의 영장류에서도 발견이 되고 있는데요.
 
특히 카푸친 원숭이의 경우는 사용하는 돌 망치의 무게가 최대 1kg까지 나가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무게는, 이 원숭이 몸무게의 무려 1/4달하는 수치로, 오랜 시간에 걸쳐 이 기술을 습득할 수 있죠.
 
최근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카푸친 원숭이들은 적어도 3,000년 전 부터 이 기술을 사용해 왔습니다.
 
 

사람들은 인간만이 더욱 진보된 석기 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동물들도 이렇게 각자의 석기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석기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한때 호모 사피엔스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호모 하빌리스'와 같은 초기의 영장류가 남긴 석기 유물들도 발견이 되고 있는데요.

 

참고로 호모 하빌리스는 약 233만년 ~ 140만년 전에 존재했던 극 초기의 영장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석기 제조 기술이 인간 진화의 초석으로 생각하고 있죠.


실제로 많은 고고학자들은 석기 도구 유물을 사용해서, 고대 인간의 행동과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인간 외의 석기 기술을 사용하는 다른 영장류들..


예를 들어 침팬지나 원숭이들도 석기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 발견된 석기 도구 유적들이, 모두 인간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의문이 생기고 있죠.


즉, 과거에 인간들이 남겨놓은 유적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는 인간의 흔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유적지들의 연대나 의미를 다시 해석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2022년에 고고학자들은, 브라질에서 발견된 5만 년 전의 석기 도구들이 인간이 아닌 카푸친 원숭이에 의해 만들어 졌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출처 : https://journals.sagepub.com/doi/10.1177/09596836221131707)
 
현대의 카푸친 원숭이들이 만든 석기 도구와 브라질에서 발견된 유적지의 도구가 매우 유사해 보였기 때문이었죠.

 

이는 과거 유적지에서 발견된 석기 도구들 중 일부는, 원숭이들이 만들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원숭이가 석기 도구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과거 유적지에 대한 많은 의문을 남겼습니다.

 
 
 
만약 원숭이가 실제로 이러한 고대의 도구를 남겼다면, 원숭이의 석기 사용 기록은 수천 년 더 길어지게 될 겁니다.


또한 고고학자들은 긴꼬리원숭이가 돌 망치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깨뜨린 돌 조각도 발견했는데요.

 

아마도 당시의 원숭이들은 이 날카로운 돌 조각들을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일부로 만들어내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 날카로운 돌 조각들은 순전히 돌 망치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들어진 돌 파편에 불과했다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원숭이들이 우연히 만들어낸 돌 조각들과,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석기 도구가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서 원숭이가 '실수'로 만들어낸 돌 조각을, 인간이 만든 도구로 오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고고학자들은 지적하고 있죠.

 

이는 석기 시대의 도구들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매우 주의해야 될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느 것이 인간이 만든 도구인지, 어느것이 원숭이의 실수로 만들어진 것인지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겁니다.
 
이는 기존에 인간이 만든 도구로 생각했던 유물들이, 어쩌면 인간의 유물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데요.

 

과연 우리가 박물관에서 보고 있는 석기 유물들은, 모두 인간이 만들어낸 유물들이 맞는 걸까요?

 

어쩌면 이 유물들 중 일부는 원숭이들이 만들어낸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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